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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비례대표 사퇴 검토

야당 단일화 맞불 카드 <br>안철수는 제쳐 두고 文때리기 화력 집중


박근혜, '야권 단일화' 맞불 카드로 비례대표의원 사퇴 검토
안철수는 제쳐 두고 문재인때리기 화력 집중

권경원기자 nahere@sed.co.kr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 간의 단일화 협상이 진행되면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캠프의 '맞불작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 후보 측은 '민생과 정책'에 집중해 차별화를 이루겠다는 입장이지만 속내는 그보다 복잡하다.

새누리당 전략기획본부장인 조원진 의원은 21일 서울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단일화 대응 전략에 대해 "단일화는 전형적인 구태정치의 모습"이라며 "박 후보는 정치쇄신과 경제민주화, 민생정책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후보가 강조하는 것처럼 '국민만 바라보고' 가는 행보를 지속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대선 이슈가 단일화로 쏠리면서 이슈를 박 후보 쪽으로 끌어모으기 위한 전략을 고민하는 모습이다.

이와 관련해 당에서 박 후보의 비례대표 의원 사퇴 선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선대위의 한 관계자는 "기득권을 내려놓는 방향의 특별한 '선언'을 계획하고 있다"며 "비례대표 사퇴도 제안 후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최근 문 후보를 향한 비판에 집중하는 것도 단일화 대응전략 중 하나다. '문 후보로의 단일화'를 가정한 상태에서 안 후보의 지지층을 흡수하기 위한 목적이다.

선대위 관계자는 "안 후보 지지자 중 상당수가 여권 성향을 보이기 때문에 정책이나 모토 측면에서 접근하면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100만표 혹은 200만표 정도는 이동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외연확대를 위해 박 후보 단독 토론회의 초점을 2030세대로 잡아 타운홀미팅 방식으로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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