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FEZ는 31일 경제자유구역위원회의 2010년 성과 평가 심의에서 73.3점(B등급)을 받아 지난 2003년 같이 지정된 광양만권 (69.1점. C등급) 경제자유구역이나 인천경제자유구역 (64.9점.C등급)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BJFEZ는 신항만과 화전지구, 서부산 유통단지 등 물류산업을 중심으로 특화돼 개발 부합성이 높고 제조업 중심의 기업유치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개발사업 시행자의 경영여건에 따라 추진사업의 차질이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BJFEZ은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운영경비에 대한 국고보조금 7억7,9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올해 처음 실시된 경제자유구역 성과 평가는 경제자유구역간 경쟁체제를 도입하고 사업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03년 지정된 인천과 부산.진해, 광양만권 등 3개 경제자유구역의 사업 성과와 실적에 대해 민간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평가가 이루어졌다.
BJFEZ 하명근 청장은“앞으로도 내실 있는 개발사업과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으로 성과평가에서 우수한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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