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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美도 내게 극찬했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9일 오전 수석ㆍ보좌관 회의에서 “이번 방미 과정에서 미국이 우리에게 형식과 절차면에서 최선의 예의를 갖춰 예우에 소홀함이 없었으며 여러 가지 극찬에 가까운 감사 표시를 했다”고 말했다.자신의 미국 예찬발언이 결코 일방통행은 아니었음을 강조한 것이다. 청와대 소식지인 `청와대 브리핑`은 이날 미국측이 노 대통령에게 행한 `극찬`을 모아 소개하면서 굴종외교론을 반박했다. 브리핑지에 따르면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지난 15일(한국시각) 정상회담에서 자신과 노 대통령, 도널드 에번스 상무장관이 모두 46년생으로 `베이비부머`(baby boomer:46년부터 65년 사이 베이비붐 시대에 태어난 사람)라고 소개하면서 “한국민들이 베이비 부머를 지도자로 선출한 것은 현명한 결정이었다. 왜냐하면 그러한 지도자가 더 현대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귀한 손님이 올 때 선발대를 보내는데 이번에도 (한국에) 보냈다. 선발대 단장이 누구인지 아느냐. 바로 우리 아버지다. 한국에 가서 노 대통령을 만나 아주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고 브리핑지는 전했다. 딕 체니 부통령은 14일 워싱턴에서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노 대통령의 리더십은 급변하는 한반도와 세계정세에 가장 적합한 리더십”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앞서 토머스 슈워츠 전주한미군사령관은 “노 대통령의 겸손함과 솔직함이 청중를 매료시켰다”고 칭찬했고 샘 넌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이사장은 13일 뉴욕에서 있었던 만찬 간담회에서 노 대통령을 “평화와 번영과 희망의 새 지도자”로 소개하기도 했다. 또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난 풀러 아시아재단 회장은 “역대 한국의 그 어는 대통령보다 역동적이고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분”이라고 노 대통령을 추켜세웠다. <고태성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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