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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서 드라마·K팝까지… 관광 선진국 대열 우뚝

■ 외국인 관광객 1000만 시대<br>비자 완화·적극적 홍보로 중화권서 30%이상 늘어<br>국제행사 유치·수출 등도 한국 이미지 높이는데 한 몫<br>의료 등 고부가 분야 강화 관광산업 업그레이드 해야

(사진 아래) 외국인 관광객 입국자 수 1,000만명 돌파가 초읽기에 들어간 16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면세점이 쇼핑을 하러온 중국^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호재기자

외국인 관광객 입국자 수 1,000만명 돌파가 초읽기에 들어간 16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면세점이 쇼핑을 하러온 중국^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호재기자.


쇼핑서 드라마·K팝까지… 관광 선진국 대열 우뚝
관광객 3년연속 10% 증가 쾌거■ 외국인 관광객 1000만 시대

우현석선임기자 hnskwoo2sed.co.kr













(사진 아래) 외국인 관광객 입국자 수 1,000만명 돌파가 초읽기에 들어간 16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면세점이 쇼핑을 하러온 중국^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호재기자











쇼핑서 드라마·K팝까지… 관광 선진국 대열 우뚝
비자 완화·적극적 홍보로 중화권서 30%이상 늘어
국제행사 유치·수출 등도 한국 이미지 높이는데 한 몫
의료 등 고부가 분야 강화 관광산업 업그레이드 해야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돌파는 지난해 동유럽 관광대국인 체코(2011년 세계 28위)와 서유럽을 대표하는 스위스(2011년 세계 30위)가 각각 880만명, 850만명을 유치한 것을 감안하면 대단한 성과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이는 지난 1978년 처음으로 외국인 관광객 숫자가 100만명을 돌파한 후 34년 만에 수립한 것으로 우리나라는 이제 당당히 관광선진국에 진입했음을 과시할 수 있게 됐다.

더욱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 상위 50위권 국가 중 3년 연속(2010~2012년) 10% 이상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한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보다 약 15% 늘어난 1,150만명까지 입국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 배경=올 들어 입국 통계를 살펴보면(10월 말 기준) 중국이 전년 대비 29%, 대만 32%, 홍콩이 38%나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중화권 관광객들의 숫자가 30%대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중국의 국민소득이 높아지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데다 우리나라가 중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펼쳐온 비자완화정책, 관광업계의 중국인 관광객 대상 프로모션 및 마케팅 전개 등과 맞물려 발생하는 시너지 효과에 따른 것이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중화권 시장은 향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한류와 K팝 붐으로 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 숫자도 늘고 있다. 한국을 찾는 일본 관광객 수는 2009년부터 일본을 찾는 한국 관광객 숫자를 앞지르고 있다.



동남아 관광객 숫자 또한 전년 대비 싱가포르 30%, 인도네시아 25%, 태국 24% 등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한류 확산에 따른 관심의 증대 및 동남아 지역 경기 활황에 따라 해외 여행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류와 민관 노력도 한몫=관광객 증가의 공신으로는 K팝ㆍ드라마 등 한류열기와 세계 10위권 수출대국, 런던올림픽 종합 5위와 같은 국제무대에서의 긍정적 이미지 등도 한몫을 했다. 아울러 여수엑스포ㆍF1코리아그랑프리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직접적인 관광객 유치 효과는 물론 한국관광의 매력을 전세계에 알린 것도 큰 힘이 됐다.

정부의 지원과 민간의 노력도 빼놓을 수 없다. 중국 및 동남아 국가 대상 입국비자 요건 완화, 숙박시설 건축 관련 법규 개정, 저가항공 취항 확대, 크루즈 관광객 유치 등 정부 차원의 노력과 지방자치단체ㆍ지방관광공사ㆍ여행업계ㆍ유통업계의 노력도 일조했다.

이와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정부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지정된 의료 관광객은 지난해 대비 20% 이상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대형 국제회의 및 기업 인센티브 단체 방한 유치도 관광수입 창출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전망 및 계획=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020년 관광산업 경쟁력 아시아 1위, 외국인 관광객 유치 2,000만명 달성, 국민 1명당 국내여행일수 3주를 새로운 목표로 삼고 이를 위해 해외시장별 마케팅 강화와 함께 쇼핑, 회의ㆍ포상관광ㆍ컨벤션ㆍ전시회(MICE), 의료관광 등 고부가가치 관광 마케팅을 중점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이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균형발전전략을 수립해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의 균형발전, 성수기와 비수기의 안배,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발전을 통한 외국인 관광객 만족도 제고를 도모해야 관광산업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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