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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수 금융위원장 "풋백옵션 문제 개선여부 검토"

SetSectionName(); 진동수 금감위원장 "풋백옵션 개선책 마련" 금융당국이 풋백옵션 문제에 대한 개선책 마련에 착수했다.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1일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대우건설 풋백옵션 문제 등과 관련해 "재무적 투자자인 개별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좋은 수익을 올릴 수 있지만 숲을 보자면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면서 "개선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진 위원장은 이를 위해 최근 실무진에 풋백옵션의 규제 강화 방안을 마련하도록 지시했으며 늦어도 이달 안에 관련 대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당국은 같은 맥락에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에 대해서도 정밀진단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조치는 기업 인수합병(M&A) 과정에서 금융기관들의 참여를 유인하기 위해 지나치게 높은 수익률을 보장해 추후 기업의 경영 자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의 한 고위 관계자는 "위원장의 발언에서 방점은 '숲'에 찍혀 있다"며 "풋백옵션이 시장 전반에 영향을 주는 것을 미연에 차단하는 이른바 '거시적 감독 기능'을 강화하는 데 대책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은 이에 따라 우선 차제에 일정 규모 이상의 여신이나 M&A에 대해서는 개별 은행을 맡고 있는 금감원의 위험관리(RM) 담당자들이 모여 사전 리뷰를 통해 은행의 M&A 참여 등에 대한 감독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을 만들기로 했다. 감독권을 통해 시장을 사전에 통제하겠다는 얘기다. 금융당국은 또 최근 기업들의 사업 재편 과정에서 주채권은행이 영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면서 대기업의 무분별한 M&A 시도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주채권은행의 법적 지위를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용어설명 ◇풋백옵션(Put Back Option)=투자자들에게 주식 등 금융자산을 약정된 기일에 일정한 가격에 팔 수 있는 권리(옵션)를 주는 것을 말한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지난 2006년 17개 재무적 투자자(FI)들과 함께 대우건설을 인수할 당시 올해 말까지 주당 3만2,000원에 미달할 경우 투자자들의 주식을 되사주기로 했다가 문제가 되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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