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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휴게실] 불개미 집단생활은 후각단백질 때문

불 개미의 사회생활을 조종하는 단백질이 발견됐다. 미국 조지아 대학의 켄로스 박사팀은 개미의 집단생활 형태를 결정하는 일종의 후각단백질을 발견, 과학잡지인 사이언스를 통해 발표했다.연구팀은 몇 년 전 불개미가 가지고 있는 단백질에 두 개의 변종이 존재하며 이중 하나의 변종을 가진 불개미들이 여왕개미를 중심으로 집단으로 모여 산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이번에 유전자 염기서열을 검색, 변종 단백질이 일종의 후각단백질이라는 사실을 밝혀낸 것. 후각 단백질은 냄새를 내는 물질에 결합, 그 신호를 뇌에 전달하여 냄새를 분별할 수 있게 해준다. 이를 통해 주변환경을 감지하는 것. 이 같은 연구결과는 불개미가 냄새를 통해 여왕개미를 알아내고 이것이 집단생활로 이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불개미들이 여왕개미의 냄새를 맡고 그를 알을 낳을 존재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따라서 이 단백질에 결합, 후각을 교란시키는 물질은 불개미의 집단생활을 파괴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플라스틱 자석 개발 네브래스카 대학의 과학자들이 플라스틱 자석을 만들었다. 유기물의 결정으로 자석을 만든 적은 있지만 고분자(플라스틱) 물질로 자석을 만든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 플라스틱 자석은 30년 전부터 예상돼 왔다. 지난 88년부터 연구에 나선 네브라스카의 과학자들은 올해 초에야 결실을 거뒀다. 연구팀은 고분자자석을 만들기 위해 전자에 주목했다. 결합에 참여하지 않는 비 공유 전자가 일정하게 배열된 작은 분자를 제조, 분자량이 큰 고분자로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조만간 냉장고에 붙이는 플라스틱자석이 출현하지는 않을 것 같다. 왜냐하면 자석고분자는 산소가 없는 상태, 더구나 절대온도로 10도(영하 263도)에서만 제 성능을 발휘하기 때문. 그러나 과학자들은 언젠가는 상온에서 존재하는 고분자 자석도 언젠가는 개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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