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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넷 배당투자 매력 여전"

3분기 어닝쇼크 감안해도 수익률 7%이상 기대

코스닥 시장의 대표적인 배당투자 종목으로 알려진 이루넷이 쇼크에 가까운 3ㆍ4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폭락했다. 전문가들은 실적 저조를 감안하더라도 최소한 7% 이상의 시가배당수익률이 기대된다며 배당투자자라면 주식을 팔 필요는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루넷은 분기보고서 제출 마지막날인 지난 15일 3분기에 매출 65억원, 영업이익 4억원의 실적을 기록, 전분기에 비해 각각 13.2%, 75.7%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실적에 실망한 투자자들이 매물을 내놓으면서 16일 주가는 10% 이상 떨어졌다. 평소 등락폭이 기껏해야 5%를 넘지 않았던 것과 비교하면 투자자들에게는 이번 실적이 충격이었다. 이번 실적은 시장의 예상을 완전히 빗나갔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대부분 구조조정 이후 본격적으로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했으며 경기 침체를 감안하더라도 이 정도로 저조할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그 동안 이루넷의 배당성향은 이익규모에 따라 70%~80%선이었다. 이번 실적 저조로 올해 이익이 감소해 배당성향은 80%선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이 경우 배당금은 당초 추정인 주당 450원선에서 350원선으로 떨어진다. 하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시가배당수익률은 7%선이어서 배당투자 종목으로서의 매력은 여전하다는 평가다. 박정현 동원증권 연구원은 “실적이 실망스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배당수익률은 높은 만큼 계속 보유하는 전략이 바람직해보인다”며 “다만 주가차익을 기대하기는 어려워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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