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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벌벌 떨게 만들 한미 해병대, 드디어…

한미 해병대, 이달 北위협대비 연합훈련 네 차례 실시<br>북한 이번엔 "전시상황" 으름장<br>김관진 국방 "미국 본토 전력 동원 제압" 경고

'북한, 개성공단 폐쇄 위협에도 평온한 통일대교' 북한이 개성공단 폐쇄를 위협하는 가운데 31일 경기 파주 통일대교를 통해 트럭 등 차량들이 개성 쪽에서 내려오고 있다. /신상순기자

'평온한 북녘' 북한의 전쟁 도발 위협이 갈수록 도를 높여가는 가운데 31일 경기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관찰된 북한 황해도 관산반도 일대의 전경이 손에 잡힐 듯하다. /신상순기자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상관 없음

해병대 훈련 /한국일보 자료사진


北 벌벌 떨게 만들 한미 해병대, 드디어…
한미 해병대, 이달 北위협대비 연합훈련 네 차례 실시북한 이번엔 "전시상황" 으름장김관진 국방 "미국 본토 전력 동원 제압" 경고

양철민기자 chopin@sed.co.kr













해병대 훈련 /한국일보 자료사진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상관 없음






'북한, 개성공단 폐쇄 위협에도 평온한 통일대교' 북한이 개성공단 폐쇄를 위협하는 가운데 31일 경기 파주 통일대교를 통해 트럭 등 차량들이 개성 쪽에서 내려오고 있다. /신상순기자







'평온한 북녘' 북한의 전쟁 도발 위협이 갈수록 도를 높여가는 가운데 31일 경기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관찰된 북한 황해도 관산반도 일대의 전경이 손에 잡힐 듯하다. /신상순기자










북한이 남북관계를 '전시상황'으로 규정지으며 한반도를 위기 상황으로 몰아넣고 있다. 우리 정부는 북한의 위협이 다소 과장됐다고 판단하면서도 강력 대응을 시사, 양측이 '강(强) 대 강' 대치 국면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북한은 30일 '정부ㆍ정당ㆍ단체 특별성명'을 통해 "이 시각부터 북남관계는 전시상황에 들어가며 따라서 북남 사이에 제기되는 모든 문제는 전시에 준해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또 "기다리고 기다리던 판가리 결전의 최후시각은 왔다"며 "조선반도에서 평화도 전쟁도 아닌 상태는 끝장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북측은 핵위협 카드도 꺼내들었다. 성명은 "미국과 괴뢰패당이 군사적 도발을 일으킨다면 그것은 국지전으로 한정되지 않고 전면전쟁ㆍ핵전쟁으로 번지게 될 것"이라며 "우리의 첫 타격에 미국 본토와 하와이가 녹아나고 남조선 주둔 미군기지는 물론 청와대도 동시에 초토화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성명은 뒤이어 "김정은 시대에는 모든 것이 다르다는 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며 "이제 적대세력은 조선이 없는 지구는 존재할 수 없다는 무서운 본때를 몸서리치게 맛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우리 군은 북한의 이 같은 위협에 강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우리 군은 북한의 군사 동향을 면밀하게 감시하면서 북한이 어떠한 도발을 할 경우 철저히 응징할 것"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추호의 허점이 없도록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 또한 북한에 대한 구두 경고에 나섰다. 김 장관은 30일 과천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워크숍에서 "북한의 무력도발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며 "도발시 우리의 모든 전력뿐 아니라 미국 본토의 전력까지 동원해 일거에 제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 양국의 해병대 또한 이달 연합훈련을 네 차례 실시하며 북측의 위협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북한의 이 같은 일련의 위협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이번 성명은 며칠 전 '1호 전투근무태세' 돌입 선언 이후 이를 부문별로 이행하기 위한 후속 조치 차원"이라며 "새로운 위협이 아니라 계속되는 도발 위협의 하나"라고 밝혔다. 게오르기 톨로라야 전 러시아 외무부 아주1국 부국장 또한 "북한 지도자 김정은이 미국과 남한으로부터 양보를 얻어내기 위해 선전선동술 성격의 심리전을 펼치고 있는 것"이라며 "북한의 일차적 목표는 상대를 불안하게 만들어 대화와 협상으로 이끌어내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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