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내년부터 주택연금 월 수령액 3% 줄듯

주택 가격 하락따라

내년부터 주택연금의 월 수령액이 3%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 가격 상승률이 하향 조정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주택연금 가입을 생각하고 있다면 가급적 가입을 서두르는 게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종대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1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현재 주택연금에 적용되고 있는 주택 가격 상승률은 3.3%인데 최근 외부 연구 용역을 통해 이를 검토한 결과 2.9%가 나왔다"며 "내년 가입자들은 월 수령액이 3%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택가격 상승률은 지난 2007년 주택연금 설계 당시 3.5%로 적용됐지만 올 초 3.3%로 0.2%포인트 내린 데 이어 다시 0.4%포인트가량 내려가게 된 셈이다.

그는 "미국도 2009년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이후 주택연금에 적용되는 주택 가격 상승률을 기존 4.0%에서 2.9%로 내려 주택연금 월 수령액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특히 내년에는 대출금리가 4%대 중반인 전세대출 상품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서 사장은 "시중은행 전세자금 대출의 평균 금리는 5.5% 정도 된다"면서 "적격대출처럼 시중은행보다 낮은 4% 전세대출 상품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급격히 늘고 있는 적격대출에 대해서는 속도 조절 가능성을 밝혔다.

그는 "올해 적격대출이 15조원, 내년에는 30조원까지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사가 지급 보증할 수 있는 적정 규모를 넘어설 수도 있어 적격대출을 너무 많이 취급하고 있는 은행에 대해서는 소비자에게 지나치게 권하는 영업을 지양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