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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이혼 5개월째 동반 감소

출생자수도 15개월째 줄어

경기침체와 이혼숙려제 도입 등의 영향으로 혼인과 이혼이 동시에 5개월 연속 감소했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월간 인구동향’에 따르면 5월 혼인 건수는 2만8,400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0% 줄었고 이혼 건수도 1만100건으로 6.2% 감소했다. 지난해 동월 대비 혼인과 이혼 건수는 올해 들어 모두 마이너스로 전환한 이후 5개월째 동반 감소세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 2006년 쌍춘년 결혼 특수, 2007년 황금돼지해 출산 특수가 끝나면서 지난해 동기 대비 출생자 수도 15개월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5월 출생아 수는 3만5,9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00명(4.5%) 감소했다. 사망자 수는 2만1,300명으로 1,000명 늘어났다. 한편 6월 이동자 수는 68만6,000명으로 1만8,000명(2.6%) 감소했고 전입신고 건수는 41만9,000건으로 4,000건(1.0%) 늘었다. 경기ㆍ경남 등 6개 시도는 전입자 수가 전출자보다 많았다. 통계청의 한 관계자는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결혼을 뒤로 미루는 사례가 많아지는 것 같다”며 “지난해보다 이혼 건수가 줄어든 것은 지난해 6월 이혼숙려제가 도입된 이후 이혼을 신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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