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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중동시장개척단 11월 파견
입력2001-08-29 00:00:00
수정
2001.08.29 00:00:00
경기도가 침체를 보이고 있는 수출의 돌파구를 열기 위해 중동지역 시장개척에 전력투구하고 있다.29일 경기도에 따르면 대기업보다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 15개사를 선정, 오는 11월 중동지역 3개국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선정업체는 통역을 비롯, 바이어 유치 및 홍보, 상담회 개최 등의 모든 경비를 경기도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그동안 경기도는 침체를 겪고 있는 수출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중동지역 진출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올해 들어 두바이 국제박람회와 암만 상품전에 18개 업체의 참여를 지원, 각각 256만달러(102건), 468만달러(101건)의 계약실적을 올렸다.
경기도의 한 관계자는 "중동지역에서 열린 각종 상품전에 참여한 결과 도내 우수 중소기업의 제품들이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중동지역에서도 국가별 전략품목을 선정해 시장개척에 나서는 중동시장개척단은 11월4일과 5일 쿠웨이트에서 개최되는 수출상담회에서 오일 기자재와 자동차부품, 계측제어기기 등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또 7일과 8일 레바논에서는 컴퓨터 부품과 비디오카메라 등 각종 전기제품에 힘을 실을 계획이고 10일과 11일 시리아에서는 정수기와 건설중장비 등 현지의 관심을 끌고 있는 상품에 집중, 수출상담회를 갖게 된다.
중동시장개척단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9월8일까지 신청서, 유망 중소기업지정서, 국제규격 인증서 등 제반서류를 경기도에 제출하면 된다.
김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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