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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성, 실적 기대감에 약세장서 상승

후성이 2차전지용 전해액 핵심재료의 가격상승과 이에 따른 3ㆍ4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급락장에서도 사흘째 강세행진을 이어갔다. 후성은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장 한 때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로 반전, 전날보다 3.28%(220원) 오른 6,9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이 회사는 연속 상승일수를 3일로 늘렸다. 후성은 2차전지용 전해액 핵심소재인 LiPF6(6불화인산리튬)와 그의 원료인 AHF(무수불산)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업체다. 특히 전해액 소재 캐파를 1,000톤으로 증설을 완료, 4ㆍ4분기부터 양산에 들어가면 매출과 이익개선폭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상하 한양증권 연구원은 “최근 전해질 가격이 오르고 있는 데다, 4ㆍ4분기 캐파증설 효과로 매출과 이익개선 폭이 증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수정 삼성증권 연구원도 “지난해 전해액 소재 매출이 240억원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500억원, 내년에는 930억원으로 급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후성 매출의 50%를 차지하는 냉매부문의 경우도 수익성이 향상되고 있어, 올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26% 성장한 2,2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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