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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 유해 내일 첫 송환/KAL기 사고

KAL기 추락사고 희생자 유해의 국내 송환이 당초 예정보다 하루 늦은 13일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진다.건설교통부는 현재 신원확인중인 30여구의 유해 중 적어도 5구 이상의 유해가 13일 상오2시45분(한국시간) 괌을 출발, 상오6시15분께 대한항공 802편을 통해 김포공항으로 송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는 당초 12일 상오 5구의 시신을 국내로 운구키로 했으나 시신 인수·인계 등을 위한 서류가 갖춰지지 않아 송환을 하루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유해송환 절차는 미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시신의 신원을 확인한 뒤 유가족에게 통보하면 인수에 동의하는 유가족은 시신이 안치된 미해군병원으로 가 대한항공측 대책반과 함께 시신을 확인한다. 이 과정에서 괌 정부로부터 사망진단서와 검역확인서 등의 서류를 받아 시신을 방부처리한 뒤 알루미늄 관에 입관, 유해반출 허가를 받아야 한다.<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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