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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메이드 열풍' 음료시장까지 확산

탄산수 제조기 캡슐커피머신 등 젊은층 필수 아이템으로 떠올라


홈메이드 열풍이 웰빙, 알뜰, 개성 지향의 소비 트렌드와 맞물리면서 탄산수 제조기, 캡슐커피머신 등 음료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27일 수입품 전문 유통기업 코리아테크는 가정에서 손쉽게 탄산수를 만들 수 있는 탄산수 제조기 '소다스트림'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소다스트림은 100년 전통의 이스라엘 탄산수 제조기 및 음료 시럽 제조 회사로 세계 점유율1위(75%)의 브랜드다. 소다스트림은 기계에 주입돼 있는 탄산가스를 물에 타 탄산수를 만들며 집에서 먹는 매실이나 레몬 등을 넣어 탄산 음료로도 활용 가능하다. 코리아테크는 탄산음료 제조를 위한 어린이용 천연시럽(애플, 딸기, 오렌지 피치)도 판매하고 있다. 시럽의 한 병 용량은 750㎖로 물과 시럽을 7대1의 비율로 희석해 6ℓ의 탄산음료를 만들 수 있다. 코리아테크 관계자는 "독일과 스위스 같은 선진국 시장에서는 가정의 약 30%가 소다스트림을 이용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지난 2000년대 초반 탄산수 제조기가 들어왔지만 최근 들어 고객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존 탄산음료에는 카페인과 당분이 많아 탄산음료를 꺼리는 요인이 되고 있는데 소다스트림을 이용할 경우 안심하고 몸에 좋은 탄산음료를 만들 수 있어 젊은 주부들로부터 문의가 자주 온다"고 전했다. 탄산수제조기 가격은 ▦스트림Ⅱ(19만8,000원) ▦제네시스(24만9,000원) ▦펭귄(69만원) 등이다. 올해 연간 1,000억원대 시장으로 훌쩍 커버린 캡슐커피머신도 젊은 층에게 필수 아이템으로 빠르게 자리잡아가고 있다. 캡슐커피머신은 캡슐에 원두를 갈아 진공포장 한 것을 고압으로 추출하는 방식으로 캡슐을 넣어 버튼만 누른 후 20초 가량만 기다리면 커피를 만들어낸다. 글로벌 식품 업체 네슬레가 내놓은 네스카페 돌체 구스토는 단연 인기 제품이다. 네스카페 돌체 구스토는 커피 전문점에서 사용하는 커피머신과 동일한 15바(bar) 고압착추출 방식을 사용해 원두의 신선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특히 스타일이 세련돼 인테리어 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어 신혼 부부에게 필수 혼수 품으로 부상할 정도가 됐다. 가격도 20만원대 전후로 부담이 크지 않다. 시장이 커지면서 네스프레소, 일리, 카티탈리 등 해외 브랜드 위주였던 캡슐커피 시장은 최근 웅진식품, 청호나이스, KT링커스, 동서식품 등도 뛰어들면서 커피 시장의 최대 각축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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