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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보르도 TV' 신기록 행진

2007년형 출시 한달만에 1만대 판매 돌파

삼성전자의 LCD TV ‘보르도’가 판매 신기록 행진을 벌이고 있다. 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2월7일 국내 시장에 출시된 ‘2007년형 보르도 LCD TV’는 출시 한달 만에 40인치 6,000대, 32인치 4,000대가량이 팔려 총판매량 1만대를 넘어섰다. 또 ‘2006년형 보르도 LCD TV’는 출시 11개월 만인 3일 현재 판매량 300만대를 돌파했다. 2007년형 보르도 TV의 판매량은 지난해 2006년형 보르도 TV가 출시 3주 만에 1만대를 돌파한 데 비해서는 1주일가량 더 걸렸지만, 2월이 TV 비수기인데다 설 연휴가 포함됐던 점 등을 감안하면 지난해와 비슷하다. 또한 2006년형 보르도 TV는 출시한 지 채 1년도 안 돼 300만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 삼성전자의 TV 역사상 단일 시리즈로는 처음으로 판매량 30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2007년형 보르도 TV를 이달 말부터 미주와 유럽ㆍ아시아 등 전세계 시장에 출시할 것”이라며 “기존 2006년형 보르도 TV의 마케팅 효과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신기록 행진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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