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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온 장마… 뭘 입을까

화려한 색·높은 굽 레인부츠·슬림한 실루엣 레인코트 등<br>개성 강조한 제품 속속 출시<br>골라 입는 재미 쏠쏠


올여름 장마가 예년보다 일주일 가량 앞당겨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패션업계에서는 장마철을 겨냥한 특수 아이템을 발빠르게 내놓고 있다. 특히 올해는 몇 년 전부터 패션 아이템으로 굳어진 레인부츠 외에도 개성을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의 레인코트, 방수모자 등이 출시돼 소비자들이 고르는 재미를 누릴 전망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레인부츠의 선발주자라 할 수 있는 브랜드 헌터와 에이글은 화사한 색감과 독특한 프린트로 눈길을 사로잡는 제품들을 내놨다. 이번 시즌 레인부츠의 특징은 대개 무릎까지 오던 부츠 길이가 발목이나 종아리까지 덮는 것으로 다양해졌다는 점과 굽 높이의 변화를 꼽을 수 있다. 기존에는 굽이 거의 없는 장화형태를 취했다면 최근에는 다소 높은 굽(4~5cm) 제품도 눈에 띈다.

에이글은 영국 런던의 대표 백화점인 리버티에서 선보인 화려한 꽃 문양(페이즐리 패턴)이 프린트된 '샹떼립 프린트 러버부츠'를 선보였다.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이 제품은 단색 레인부츠가 주를 이뤘던 지난해와 다른 유행을 엿볼 수 있게 한다.

헌터에서는 화사하고 선명한 색상을 입힌 제품을 선보였다. 형광에 가까운 오렌지, 핑크 등 한 눈에 들어오는 컬러가 돋보인다.

후발 레인부츠 브랜드들은 편안한 착화감이나 독특한 디자인,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 끌기에 나섰다. 락피쉬와 플라잉독은 신발 멀티숍인 ABC마트에서 올 1월부터 현재까지 판매량 1,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락피쉬는 기본적인 디자인을 채택했지만 부츠 통 넓이 조절이 가능한 '오리지널 웰링턴 부츠'로 ABC마트 판매량 1순위를 기록했으며 부츠 앞면에 끈이 달린 워커부츠 스타일의 플라잉독은 '레인 키세스 미드 레이시드 업'으로 판매량 2위를 차지했다.

레인코트도 아동용이라는 과거 편견을 깨고 장마철 패션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올 시즌 신제품은 일상복으로도 입을 수 있는 산뜻한 색상과 슬림한 실루엣이 돋보인다.



코오롱스포츠는 자체 방수소재인 아토텍을 사용해 기능성을 높인 레인코트를 선보였다. 여성용은 길이가 길어 여성스러운 느낌이 돋보이며 양쪽 허리의 절개처리로 슬림한 연출이 가능하다.

에이글은 원단 뒷면에 배색안감 처리가 된 여성용 '팝레인 코트'와 허리 조절 벨트가 부착돼 있어 트렌치코트 느낌이 나는 '트렌치 13 고어 코트'를 출시했다.

레인부츠가 부담스러운 남성들은 방수원단으로 만든 모자나 레인재킷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영국 모자 브랜드 캉골은 방수 및 오염방지 기능을 갖춘 클래식한 디자인의 헌팅캡 'P2i'을 선보였다. 또 깔끔한 디자인에 독특한 패턴이 특징인 버튼의 레인재킷은 집업형태로 편하게 입을 수 있으며 소재가 얇아 비가 오지 않는 여름날에도 착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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