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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eer Consulting-36] 보안업체 경력살려 이직
입력2003-04-21 00:00:00
수정
2003.04.21 00:00:00
정민정 기자
Q
보안업체에서 개발자로 근무한지 5년이 됐습니다.
첫 직장으로서 5년여의 시간 동안 여러가지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운 곳이기도 합니다. 최근 회사 내부적인 문제와 급여 등의 문제로 이직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직은 처음이기 때문에 어떤 방법으로 알아보아야 할지 사실 감이 오질 않습니다. 성공적인 이직을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에 관해서 도움말씀 얻고자 합니다.
A
`평생직장의 개념이 아닌 평생직업의 시대`라는 말이 이제는 식상할 수 있는 얘기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자칫 `이직은 많을수록 좋다`라는 식으로 해석되는 것에 대해서는 충분한 주의를 드리고 싶습니다.
흔히들 한 직장에서 3~5년 정도의 근무기간이 이직의 적절한 시점이라고들 말합니다. 업종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는 있겠으나, 입사하여 3년 후 정도부터 본격적인 본연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어 이 시기의 경력자들을 선호하게 되는 것입니다. 근로자 입장에서는 가능성이 있는 업체가 아니라면 이 정도에서 한번쯤 이직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으나, 기업입장에서는 중요한 시점에 공백이 생기게 되는 것이므로 타격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경영자와 근로자의 입장은 `조직`이라는 공동의 구심체가 없다면 서로간의 입장이 다를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인가 봅니다. 이직을 하게 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일반적으로 한가지의 이유만으로는 성립되지 않습니다. 복합적인 이유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할 경우에 실질적인 이직을 결심하게 되고 바로 진행과정이 이루어집니다. 지금 시점이 이직이 적절한 시기라고 여겨지셨다면 성공적인 이직을 위한 다음의 사항들을 고려한 후 행동에 옮기시기 바랍니다.
1.이직을 준비할 때는 재직 중에 충분히 검토하고 결정하십시오.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알아보면 마음만 급해져 합리적인 결정을 할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2.지원하는 업계의 흐름과 업계에서의 지원사 위치를 파악한 후 결정하십시오.
3.연봉 협상 시에는 기존 급여보다 10%정도 상향 된 금액을 제시하십시오. 단순한 몸값 올리기 차원이 아닌, 낯선 환경에서의 적응을 위한 보상액에 해당합니다.
4.지원사의 재무구조와 조직도 파악은 필수입니다. 기업의 재무구조는 그 회사의 비전과 신뢰성을 엿볼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자료가 되기 때문입니다.
5.채용중인 자리의 배경에 대해 알아보십시오. 기존의 인력을 확대 충원하는 것인지, 구조조정이 된 것인지, 근무자가 일방적으로 퇴사를 했다면 어떤 이유였는지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성공적인 이직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건승을 기원 드립니다. [자료제공:잡링크 헤드헌팅 사업부]
<부산=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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