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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소세 폐지 "주가 영향 미미"

LG전자ㆍ삼성SDI등 매출 증가 효과 크지 않을듯

정부의 특별소비세 폐지방침에도 불구하고 에어컨ㆍPDP 등 관련기업의 실적이나 주가에는 큰 영향을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LG전자ㆍ삼성SDI 등 관련기업에서 해당품목의 내수 비중이 작은데다 경기가 좋지 않아 특소세 폐지에도 불구하고 매출증가 등으로 이어지기까지는 힘들다는 것이다. 배승철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2일 “이번 감세안 통과로 PDP TV는 1.0%, 프로젝션 TV는 7.3%, 에어컨은 14.6% 가량의 실질적인 가격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조치로 내수경기 회복에 일정 정도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되나 가전 및 디스플레이 업체의 수익추정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증권은 그 근거로 특소세 폐지 상품의 내수 부문의 매출 기여도가 20% 내외로 크지 않고 에어컨의 경우 계절적인 요인으로 인해 즉각적인 판매 증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우며 PDP TV의 경우 특소세 인하 효과 자체가 미미하다고 밝혔다. 우리증권도 이날 보고서를 통해 특소세를 완전 폐지함으로써 과거와 같은 가수요를 기대하기 힘든데다 국내 경기상황으로 볼 때 해당제품의 판매증가에 큰 기대를 걸기 힘들다고 평가했다. 삼성SDIㆍLG전자 등 특소세 폐지 관련 종목의 주가는 이날 보합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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