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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아이템으로 소형가전 도전

■ 정용환 프리쉐 대표<br>칫솔살균기 시장점유율 20%… 사업 다각화로 수출도 꾀해


"칫솔살균기 시장에 진출한지 1년도 안돼 2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이 할만한 아이템을 지속 발굴해 소형생활가전 업체로 도약할 계획입니다"

4일 경기도 군포시 프리쉐 본사에서 만난 정용환(43ㆍ사진) 대표는 "최근 홈쇼핑 방송도 시작했고 다음달에 소형 칫솔살균기 신제품 2종이 출시된다"면서 "이제 마케팅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칫솔살균기(사진)는 저가형의 원적외선 방식 대신 짧은 파장과 많은 양의 에너지를 이용해 빠른 시간 내에 살균 효과를 볼 수 있는 자외선(UV) 살균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PTC히터를 채택해 살균과 동시에 건조가 가능하다. 슈퍼미러 스테인리스로 반사율을 높여 칫솔모뿐 아니라 칫솔모 부근의 세균까지 살균할 수 있도록 했다. 정 대표는 "디자인과 스테인리스로 차별화했고 소비자 반응도 좋아 물량을 차차 늘려가고 있다"고 밝혔다.

프리쉐는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을 중심으로 유무선전화기를 연간 45만대 판매하는 국내생산 1위 업체다. 지난해 매출 170억원 중 전화기 매출이 150억원에 이를 정도로 비중이 높지만 칫솔살균기 시장에 진출하는 등 사업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타 업종 신제품 개발을 통해 사업군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정 대표는 "대기업이 뛰어들지 않는 분야여야 가능성이 있다"면서 "소형가전 추가 아이템 개발에 박차를 가해 수출 문도 두드리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소프트웨어 사업을 하다 지난 2010년 노비타정보통신을 인수하며 통신기기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는 인수 당시 적자였던 회사를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1년 만에 흑자로 전환시켰다. 올해도 약 20% 성장이 예상된다.

그는 "원가절감과 가치투자 등으로 방만했던 부분을 개선했다"며 "지금도 경제상황이 어렵지만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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