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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인기에 액세서리도 뜬다




국내 스마트폰 보급대수가 1,000만대를 넘기면서 사용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겨냥한 액세서리들이 속속 출시, 관련시장이 팽창하고 있다. 23일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2,445억원 규모였던 국내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은 올해 두 배나 성장한 5,000억원대를 돌파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고급화되는 스마트폰에 어울리는 아이디어 상품들이 나오면서 액세서리 시장도 덩달아 커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6월 설립된 수앤은 당초 니콘과 캐논에 디지털 카메라용 클리너를 납품했다. 사용자들이 이 제품의 품질을 인정, 스마트폰 용도로 출시할 것을 제안해 5개월의 연구 끝에 스마트폰 클리너인 ‘스마트룩’이 개발됐다. 렌즈용 고급 클리너를 개발한 기술력을 스마트폰 클리너에 적용, 출시되자마자 3억원 규모의 납품 계약이 진행 중이다. 이종수 수앤 이사는 이와 관련“스마트폰은 고급화하고 있는데 최근까지 액세서리는 부족했다”며 “인조 가죽인 샤무드 외장과 클리너를 결합해 스마트폰의 클리너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MP3 업체인 모츠는 친환경 나무 소재로 MP3와 라디오를 개발했던 기술력으로 스마트폰 액세서리 ‘감성 수화기’를 지난 13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나무 소재 수화기다. 박재준 모츠 사장은 “터치스크린에 손과 얼굴을 번갈아 접촉해 위생을 염려하는 소비자들이 많았다”며 “나무 제품은 오히려 때를 묻혀가며 길들여 자신만의 제품이 될 수 있어 감성수화기는 위생적이면서도 사용자의 감성도 자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모츠는 손이 많이 가는 나무로 제품을 제조함에도 불구하고 4년 동안 쌓은 노하우로 현재는 감성수화기의 경우 월 1,000대 이상의 생산이 가능해 시장 수요를 맞출 수 있게 됐다. 치밀한 사전준비로 스마트폰 액세서리에 진출하는 업체도 늘었다. 온투월드는 지난달 말 0.85㎜두께로 착용감을 향상시킨 갤럭시 S2 전용 케이스인 Lucy시리즈를 출시했다. 김미영 온투월드 대표는 “견고한 폴리카보네이트로 1㎜미만의 얇은 케이스를 제작하려면 고급 금형의 확보가 필수”라며 “지난해 8월에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6개월 간 치밀하게 사전준비를 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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