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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백화점이 올해 온라인 영업을 강화하고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확대한다.
대구백화점은 최근 대백프라자에서 전 간부급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경영 전략회의’를 개최해 이 같은 세부과제를 확정했다.
대백은 올해 경영방침을 ‘신용·친절·창의·봉사 정신으로 기본기를 다지는 100년 대백 실현의 출발점’으로 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대백은 온라인 영업 강화, PB상품 확대, 직영점과 체인점 강화로 슈퍼사업 확대, 신규 브랜드 개발을 통한 브랜드사업 확대 등의 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알뜰 소비자 유입 등 고객 트렌드 변화에 부합하는 유통 채널 확보를 위해 모바일 쇼핑몰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픈 5년차인 대백몰 홈페이지를 개편, 최신 트렌드에 맞는 인터넷쇼핑 환경을 구축한다.
또 기존 식품 중심의 PB상품 판매를 비식품 분야까지 확대해 더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
이와 함께 현재 109개의 슈퍼사업 가맹점을 150호점까지 확대하고, 2개인 직영점도 확대 출점, 직영점과 가맹점간 유기적인 운영으로 사업 규모를 확대한다.
브리, 프라텔리로세티, 마리나야팅 등 대백의 단독 수입 브랜드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매출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점포별 차별화 전략도 추진한다.
상반기중 도시철도 3호선 개통으로 역세권이 형성되는 프라자점의 경우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다양한 마케팅에 나선다. 김광석 거리와 연계해 프라자점 정문에 다용도 무대를 조성해 패션쇼, 농수산물 홍보 행사 등 상시 볼거리를 제공한다. 칠곡, 지산·범물동 등 역세권 지역 고객들을 대상으로 감사품 증정과 할인 혜택 제공 등을 진행한다.
본점의 경우 고객층에 맞는 효율적인 마케팅을 전개한다.
영고객층이 선호하는 사은품 개발, 본점에 적합한 브랜드 유치, 고객 중심의 영업 전략을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구정모 대구백화점 회장은 “신용, 친절, 창의, 봉사 등 기본에 충실하고 친절을 생활화하는 한편 변화를 주도하는 대백인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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