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는 29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독일과의 대회 준결승전에서 2-1로 이겼다.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가 전반 20분과 36분 두 골을 몰아넣어 이탈리아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지난 1968년 대회 우승 이후 44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이탈리아는 7월2일 오전 3시45분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조별리그에서 맞붙었던 스페인과 다시 만나 우승컵을 다툰다.
반면에 이번 대회에서 전승으로 질주하며 1996년 이후 12년 만의 우승을 꿈꿨던 독일은 2006년 독일 월드컵 준결승 등 주요 대회에서 번번이 이탈리아에 막혔던 악몽에 거듭 시달리며 주저앉았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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