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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2012 우리가 앞장선다] 삼성엔지니어링

체제정비와 신규 수주에 총력<br>新 성장동력 비화공 조기 정착

삼성엔지니어링이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비화공 분야의 대표적인 사업인 아랍에미리트 ICAD의 수처리 플랜트 현장. /사진제공=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수주와 매출, 영업이익 등 전 부문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도 지속 성장이 예상되지만 유럽 재정위기로 글로벌 경제는 불안정하고 각국은 보호주의를 강조해 시장 상황은 녹록하지 않은 편이다.

신년사에서 박기석 사장은 "치열한 경쟁과 변화에서 남들과 똑같은 방식을 고수하면 건설플랜트 수주산업에서도 '승자의 저주'에 빠질 수 있다"며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경쟁구도를 주도할 수 있는 능동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5년 이후 연 30%가 넘는 초고속 성장을 기록하고 있지만 '글로벌 톱 엔지니어링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에도 체제를 정비하고 신규 수주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박기석 사장은 무엇보다 신성장동력인 비화공 분야를 조기에 정착시키고 핵심역량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사업개발 역량 확보 ▦투자 O&M(운영 및 관리)과 연계 ▦화공 패키지 수주 ▦Offshore(해양플랜트) 등 업스트림 분야 강화 등에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전문업체 또는 선진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인재 확보와 설계 역량 및 핵심 기술 내재화로 독자적인 수행체계를 갖추겠다는 목표다.

전략 상품의 차별화를 위해 ▦밸류 엔지니어링으로 원가 혁신 ▦경쟁력있는 벤더 발굴 ▦MI(마케팅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 혁신도 이뤄나갈 계획이다. 실제 꾸준한 준비를 통해 성장해온 비화공 분야는 2010년부터 가시적인 성과가 드러나 발전, 철강, 해외 수처리 분야에서 지속적인 수주가 이뤄졌다.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수익률을 높이고 이를 통해 수주 마케팅도 강화할 예정이다.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완벽하게 마무리해 기존 공사와 연계된 사업을 따내는 것은 물론 신규 수주로까지 이어질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품질 비용 절감 운동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 효과도 함께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오퍼레이션의 가속화와 이를 위한 경영 시스템의 고도화도 올해 주요 추진 과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중동과 인도, 미국과 중남미 등 전세계에 운영 중인 거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시스템을 통해 본사와 거점의 긴밀한 연결 체계를 구축하고, 각 거점이 독자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인재 양성 그 자체가 투자인 동시에 기술 혁신이라는 믿음에 따라 삼성엔지니어링은 작년 한 해에만 1,800명 이상을 채용했다. 자발적 학습 문화와 더불어 다양한 리더십 교육과 역량 계발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을 아우르는 창의적인 글로벌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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