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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한미약품 고성장 전망 목표주가 상향>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3일 한미약품[008930]에대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또 한미약품이 전날 발표한 3.4분기 실적이 개선추세를 보였다고 평가하고 전문의약품 중심의 급성장에 주목했다. 특히 이들은 지난 8월에 출시한 고혈압치료제와 당뇨병치료제 등 제네릭 제품의향후 성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3.4분기 실적 개선 추세 지속" 한미약품은 전날 3.4분기 잠정실적 발표에서 매출액은 작년동기대비 30.6% 증가한 801억원, 영업이익은 19.4% 증가한 98억원, 경상이익은 70.0% 증가한 107억원을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3.4분기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영업조직 활성화에 따라 항생제인 `클래리', 치매치료제인 `카니틸', 고혈압치료제인 `유니바스크' 등 상위 10대 품목의고성장세가 지속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고혈압치료제와 당뇨병치료제 등 제네릭 신제품의 매출 호조도 일조한 것으로 평가됐다. SK증권 하태기 애널리스트는 "3.4분기에 전문의약품 중심으로 급성장이 지속했으며 10대 품목의 매출비중이 34%로 높아졌다"며 "거대품목의 증가로 규모의 경제가이뤄져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될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고혈압치료제인 아모디핀과 당뇨병치료제인 글리메피드 등 제네릭신제품 출시로 60억원의 신규매출이 추가되면서 3.4분기 의약품부문 매출이 작년동기대비 32.6% 성장했다"고 밝혔다. 다만 영업이익은 매출액보다 증가율이 낮았으며 이는 8월에 출시한 제네릭 제품의 마케팅 강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동원증권 김지현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 증가율이 낮은 것은 판매촉진비가 분기평균보다 20억원 정도 많았기 때문"이라며 "반면 도입 신약인 유니바스크와 클래리 등의 지급수수료가 영업외 수익으로 계상되면서 경상이익은 70% 급증했다"고 말했다. ◆"올해 이어 내년까지 고성장 이어간다" SK증권 하태기 애널리스트는 4.4분기에도 기존 제품과 신규 제품의 매출 성장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아모디핀과 글리메피드가 기존 및 신규시장을 급속히 잠식하고 있어 4.4분기부터 매출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4.4분기에는 면역억제제 기술수출 로열티 수입이 450만달러 정도 유입되기 때문에 3.4분기보다 매출규모가 크다며 4.4분기 매출액은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이익도 3.4분기의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미약품은 3.4분기까지의 고성장을 통해 강한 영업력을 증명하고 있으며특히 향후 큰 폭으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제네릭 의약부품에서 가장 강력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그는 투자의견은 기존의 매수를 유지하고 올해와 내년 이익 전망치를 소폭 상향조정 함에 따라 6개월 목표주가를 4만2천원에서 5만4천800원으로 올린다고말했다. 현대증권도 대형 제네릭 제품 2종의 내년 매출액이 35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전망하고 또한 내년에 비만치료제인 `리덕틸'를 포함한 2~3개의 퍼스트 제네릭 출시등 30여개의 신제품 출시가 예상되고 있어 성장 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이에 따라 한미약품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5만8천원을유지한다고 말했다. 동원증권 김지현 애널리스트도 4.4분기 매출액은 26%로 여전히 높은 성장세가전망된다며 내년에도 비만치료제 출시 등으로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는 한미약품의 6개월 목표주가는 5만4천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대우증권 임진균 애널리스트도 신제품 매출 전망 상향에 따라 한미약품의 내년 순이익 전망을 2.2%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 역시 5만8천원으로 높인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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