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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벌초길 토요일보다 일요일이 원활<경기개발硏>

추석을 일주일 앞둔 이번 주말 벌초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도권 국도 교통상황은 토요일보다 일요일이 원활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경기개발연구원 빈미영 연구위원은 18일 수도권 공설묘지 101개소, 봉안시설 60개소와 연결되는 주요 국도 교통소통을 분석,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과 2011년 기준 수도권 공설묘지와 봉안시설 주변 국도의 추석 전주 주말 교통소통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토요일(31.9km), 일요일(35km) 모두 평균 속도가 시속 40km 미만으로 나타났다. 국도교통상황은 토요일보다 일요일이 조금 나았는데 국도 1ㆍ39ㆍ43호선은 양일 모두 정체를 빚었지만 45ㆍ46ㆍ47호선은 일요일에 비교적 원활한 편이었다.



정체가 가장 심한 구간은 국도 39ㆍ43호선으로 모두 시속 20km 미만으로 조사됐다. 특히 국도 39호선은 벽제중앙추모공원, 유일추모공원, 미타원 외 5개소로 진입하는 고양시 성사 사거리~낙타고개 삼거리 구간의 정체가 극심했다. 국도 43호선의 경우 상시정체구간이며 수원 추모의 집이 위치한 수원시 종로~창룡문 사거리 구간이 가장 혼잡했다.

빈 연구위원은 “고양시 성사 사거리~낙타고개 삼거리와 수원시 종로~창룡문 사거리는 하루 종일 혼잡한 구간이므로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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