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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금고 지방진출 본격화

서울지역 금고 지방진출 본격화해동금고, 제주 제은금고와 제휴 금고간 영업구역 제한이 폐지된 이후 서울지역 금고들의 지방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해동금고가 최근 우편대출 및 방문서비스를 개시하고 지방금고와의 업무제휴를 추진한 데 이어 열린금고도 지방지역 거래업체에 대한 소액대출을 시작하는 등 영업망 확대에 나섰다. 24일 신용금고업계에 따르면 서울 열린금고는 최근 부산 밀리오레 분양에 맞춰 상가 입주자들을 대상으로 분양가의 50% 범위 내에서 총 90억원(350건) 규모의 소액보증 대출을 실시, 영업구역 제한이 폐지된 이후 전국적으로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동대문 의류전문 상가에 있는 열린금고는 아울러 오는 8월1일부터 9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연 11.2%(수익률 11.8%)의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을 특별판매하기로 하는 등 고객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열린금고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은 현재 금융기관에서 확정지급되는 금리 중 최고 수준』이라며 『1인당 2,000만원까지의 예금을 중심으로 유치할 계획이고 선착순 1,000계좌에 한해서 5만원권 상품권을 사은품으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서울 해동금고도 전국적인 영업망 확보를 위해 고객이 인터넷을 통해 대출에 필요한 서류와 신청서를 다운받아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도록 하는 우편대출 서비스와 수도권 거주자에 한해 직원들이 직접 찾아가 대출서류를 접수받는 방문서비스를 시작했다. 해동금고는 특히 제주의 제은상호신용금고와 여·수신업무 제휴를 체결하기 위한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이진우기자RAIN@SED.CO.KR 입력시간 2000/07/24 17:3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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