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차는 쏘나타와 K5 하이브리드가 환경부로부터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저탄소제품 인증은 최소탄소배출량 기준을 만족하고, 기존 제품 대비 4.24% 이상 탄소배출량을 감축시킨 제품에 대해 환경부가 주는 인증이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는 제품의 생산ㆍ사용ㆍ폐기 등 전 과정에서 각각 약 18톤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 것으로 평가돼 최소탄소배출량 기준을 만족했고 기존의 가솔린 차량 대비 약 28%의 탄소배출량을 감축해 이번 인증을 받게 됐다. 두 차종이 감축한 탄소배출량은 30년생 소나무 약 1,200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과 같다는 설명이다.
현대ㆍ기아차 관계자는 “신차들이 친환경성을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친환경 기술을 개발, 적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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