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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학년 수능] 외국어 어려워… '수리'가 변별력 변수될듯

■영역별 난이도<br>언어는 작년과 비슷… 1등급 85~86점 예상<br>수리 다소 쉽게 출제 상위권 변별력 떨어질 듯

12일 수능시험이 치러진 서울 풍문여고 고사장에서 수험생들이 두 손을 모아 기도하며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이호재 기자


SetSectionName(); [2010학년 수능] 외국어 어려워… '수리'가 변별력 변수될듯 ■ 역별 난이도언어, 작년과 비슷해 1등급 85~86점 예상사탐은 쉬웠지만 과탐영역은 난이도 높아져 성행경기자 saint@sed.co.kr 12일 수능시험이 치러진 서울 풍문여고 고사장에서 수험생들이 두 손을 모아 기도하며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이호재 기자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12일 실시된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수리영역은 쉽게 출제됐지만 외국어영역(영어)이 어려워 대체적으로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언어영역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약간 어렵게 출제됐고 탐구영역은 사회탐구는 쉬웠지만 과학탐구 난이도가 높아졌다. 이에 따라 올 대입에서는 외국어가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매우 어렵게 출제됐던 지난해에 비해 쉽게 출제됐을 뿐 여전히 어려운 수리영역이 최상위권과 상위권ㆍ중하위권을 가르는 변별력의 열쇠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날 수능시험은 오전8시40분부터 전국 79개 시험지구, 1,124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원서접수자 기준으로 67만7,834명(재학생 53만2,436명, 졸업생 14만5,398명)이 시험을 치렀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16일까지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한 뒤 25일 최종 정답을 발표한다. 성적 통지표는 영역별로 표준점수와 백분위, 1~9등급이 표시되며 12월9일 수험생들에게 개별 통보된다. 수능시험 이후에는 각 대학별로 수시2차 및 정시모집 전형이 내년 2월1일까지 진행된다. ◇ 언어영역 언어영역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약간 어려웠다는 것이 입시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듣기ㆍ쓰기ㆍ문학(읽기)이 쉽게 출제된 반면 비문학이 다소 어렵게 출제됐기 때문이다. 특히 비문학 읽기 영역에서 '장비의 신뢰도 분석'의 기본개념과 원리를 설명한 기술 제재와 '변별적 자질'을 통해 음운 간의 대립을 설명한 언어 제재에서 출제된 문제들이 까다로웠다. EBS 수능강사인 장희민 하나고 교사는 "지난 6월과 9월 모의평가보다는 조금 쉽고 지난해 수능보다는 다소 어려웠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용근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1등급 점수가 85~86점 정도로 지난해보다 6~7점 내려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 수리영역 이과생들이 치르는 가형과 문과생들이 보는 나형 모두 지난해 수능에 비해 비슷하거나 쉽게 출제됐다는 평가다. 가ㆍ나형 모두 학생들이 까다롭게 생각하는 보기 문항이 가형 4문항, 나형 2문항 등이 출제됐으나 이전 수능시험보다는 고난도 문제가 적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매우 어려웠던 지난해에 비해 쉽게 출제됐을 뿐 수리가 여전히 어렵기 때문에 올해도 고득점을 좌우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이사는 "영향력은 지난해에 비해 상대적으로 줄겠지만 수리는 주요 영역 중 여전히 가장 큰 변별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 외국어영역 외국어(영어)영역은 6월과 9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쉽고 지난해 수능보다는 어렵게 출제됐다.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출제되지 않았지만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빈칸 추론 문제가 7문제(지난해 4문제)나 출제된 반면 상대적으로 쉬운 심경 추론 문제는 나오지 않았다. 26번 빈칸 추론 문제는 선택지를 이해하기 어렵고 브레히트의 서사극 연극 기법인 '낯설게 하기'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28번 빈칸 추론 문제는 내용도 어려울 뿐 아니라 4번 선택지가 강력한 매력오답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석록 메가스터디 평가연구소장은 "새로운 유형의 문제는 없었으나 전체적으로 지문의 길이가 길어진데다 해석이 어려운 문장들이 많아 최상위권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의 경우 문제풀이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탐구영역 탐구영역은 사회탐구는 지난해 수능에 비해 쉬웠지만 과학탐구는 어렵게 출제됐다는 분석이다. 사회탐구는 역대 수능 기출문제 및 평가원 모의고사와 유사한 유형의 문제가 다수 출제돼 지난해보다 난이도가 낮아졌다. 과학탐구는 물리ㆍ화학ㆍ생물 등 거의 모든 과목에서 지난해 수능에 비해 난이도가 높아졌다는 평가다. 특히 물리는 전반적으로 문항의 길이가 길고 조건이 복합해 난이도가 크게 높아졌고 생물도 자료 해석을 필요로 하는 신유형 문제가 다수 출제돼 체감 난이도가 높아졌다. 지구과학 역시 지난해 수능에 비해 약간 어려웠을 것으로 입시학원들은 분석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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