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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S를 알면 돈이보인다] 동원증권
입력2004-06-23 17:30:35
수정
2004.06.23 17:30:35
투자심리·수급 활용 '족집게 매매' 국내 HTS중 유일하게 추세선 매매 기능 갖춰
[HTS를 알면 돈이보인다] 동원증권
투자심리·수급 활용 '족집게 매매' 국내 HTS중 유일하게 추세선 매매 기능 갖춰
‘현미경과 망원경으로 주식시장을 분석한 후 심리와 수급을 사고 판다.’
동원증권이 지난 9일 출시한 ‘트루 프렌드 넷(True Friend Net)’은 투자자에 의한, 투자자를 위한 HTS(홈 트레이딩 시스템)’다.
HTS를 사용하는 고객이 보낸 준 3,459건의 아이디어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동원증권은 투자자들이 주식시장과 관련된 거시경제 지표부터 개별 종목의 실적전망까지 펀더멘털에 관련된 제반 사항을 살펴본 후 주식시장의 투자심리와 수급을 이용해 매매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추세선은 심리와 수급 반영한다= 추세선은 주식시장이 걸어온 길과 걸어갈 길을 보여주는 바로미터. 또 투자자들의 심리와 수급 상황을 진단할 수 있는 청진기이기도 하다.
큰 돈을 굴리는 펀드매니저들도 추세선이 무너지거나 의미있는 데드크로스(단기추세선이 장기추세선을 하향돌파하는 경우)가 발생하면 매수를 멈추고 매도를 고민한다.
20일선이 붕괴되면 심리악화를, 60일선이 깨지면 수급구도가 허물어졌다는 신호로 받아들이는 것도 20일선과 60일선이 각각 투자심리와 수급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김정환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식시장이 펀더멘털보다 수급과 기술적인 요소로 움직이는 상황에서 추세선은 중요한 투자지표”라며 “그러나 추세선이 무너졌다고 부화뇌동하며 매도로 나서기 보다는 조금 더 지켜보는 인내를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미경으로 심리와 수급을 사고 판다= 트루 프렌드 넷은 HTS 중에서 유일하게 추세선 매매(visual tradingㆍ화면번호 0351) 기능을 갖고 있다.
추세선 매매는 자동주문 시스템이다. 차트 분석도구에 미리 매매 조건을 설정하면 실시간으로 시세를 추적하다가 조건에 맞으면 즉시 매매주문을 넣는다.
추세선 매매를 활용하면 데드크로스가 발생하거나 추세선이 무너질 때에 맞춰 손절매(stop loss)를 할 수 있다. 반면 추세선을 상향 돌파하거나 골든크로스가 날 때 맞춰 매수에 나설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기존의 시스템 트레이딩과 달리 추세선 매매는 추세선 그림을 보면서 주문을 낼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선물ㆍ옵션매매 또는 데이트레이딩(당일매매) 투자자에게도 유용한 기능이다.
추세선 매매는 다시 ▦추세선 ▦연장추세선 ▦수평선 ▦시간 주문선 등으로 나뉘어 입력이 가능하고 알람과 주문기능도 있어 편리하다. 조건이 맞았을 경우 ▦자동주문 ▦신호만 표시 ▦확인 후 주문 등을 골라서 설정할 수 있다.
◇거시지표부터 기업실적까지= 거시경제ㆍ실물업종 차트(0670~0686)는 투자자들이 꼭 알아야 하지만 어렵게만 느껴지는 경제지표와 수치자료를 주식 그래프와 함께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나무를 보기 전에 숲을 보라’는 투자 격언처럼 아무리 개별종목의 실적이 좋아도 경기 상황이 좋지않다면 주가는 하락하기 마련이다.
▦BSIㆍCSI추이 ▦소비자기대지수 ▦주요업종 출하지수 추이 ▦공장가동률 ▦설비투자 ▦소매판매 ▦실업률 등의 거시 및 실물경제 차트를 주식시장과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화면은 숲을 보고 싶어하는 고객들의 천리안이 돼 주고 있다.
숲을 본 후에는 나무를 봐야 한다. 추정실적(0662) 화면을 이용하면 매달 160여 개 거래소와 코스닥 대표종목에 대한 추정실적을 확인할 수 있다. ‘최고의 증권사는 최고의 리서치센터에서 시작된다’는 평범한 명제를 실천하면서 업계 최고의 리서치센터를 구축하고, 고객에게 최고의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노력이 담겨있는 기능이다.
이 밖에 시장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마켓프리즘(0222)과 원하는 종목을 한 번에 찾을 수 있는 종목검색(0200~0209) 등도 투자자들이 눈 여겨 볼 만한 기능이다.
우승호 기자 derrida@sed.co.kr
입력시간 : 2004-06-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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