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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직성 척추염의 운동요법

허리 뒤로 펴기·몸 비틀기 효과 좋아<br>비치볼·풍선불기등 폐활량 키워, 수영으로 자세변형 바로잡도록

강직성 척추염의 치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적절한 운동을 해줘야 한다. 운동은 통증을 줄이고 관절의 운동을 원활하게 해주며 자세이상을 방지할 수 있다. 어쩌면 약을 먹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치료법이라고 전문의들은 강조한다. 규칙적으로 매일 하는 것이 중요하며 몸통 목 어깨 허리 등을 최대한 뒤로 펴는 운동이나 회전시키는 운동을 한다. 비치 볼이나 큰 풍선불기 같은 운동으로 폐활량 등을 기르는 것도 좋다. 특히 수영은 목 허리 어깨 등 관절운동을 원활하게 하고 호흡운동을 촉진시키며 관절운동 감소 및 자세변형을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접영ㆍ평영보다는 자유영ㆍ배영에 시간을 더 할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능하다면 매일 아침 40~50분 정도 꾸준히 하는 것이 증상개선에 도움을 준다. 다만 운동 후 통증이 심해지거나 팔과 다리의 관절이 붓거나 열이 나면 바로 멈추고 전문의와 상담을 한다. 자전거나 배드민턴ㆍ테니스도 효과적이지만 관절을 다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축구 농구 배구 등의 경기는 다른 사람과 부딪혀 관절이 다칠 수 있으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 외 충격위험이 있는 유도ㆍ검도 등 격투기와 등과 목을 구부린 자세로 하는 볼링ㆍ골프ㆍ당구 등은 피해야 한다. 가족 중에 허리 부분에 만성적인 통증을 호소하고 강직성관절염 환자가 있을 경우에는 빠른 시일 내 류마티스내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증상이 악화되지 않았다면 적절한 치료와 운동을 병행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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