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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초·중학교에 독서지도 전담교사 배치

내년부터 일본 초ㆍ중학교에 독서지도 전담교사가 배치된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3일 보도했다. 문부과학성은 내년부터 5년간 전국 초ㆍ중학교에 모두 1,027명의 독서지도 전담교사를 배치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7월 국회에서 가결된 ‘문자ㆍ활자문화진흥법’에서 학생들의 충실한 독서교육을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노력을 의무화한 데 따른 조치다. 내년부터 매년 200여명의 전담교사가 전국 초ㆍ중학교에 배치 돼 5년 후에는 초등학교의 경우 24학급ㆍ중학교는 21학급 당 0.5명의 비율로 늘어난다. 전담교사는 학교 도서관의 관리와 운영, 독서지도 등에 관해 일정의 연수를 거친 교사 가운데 지자체 교육위원회와 교장이 발령할 수 있다. 지금도 초등학교 55%, 중학교 52%에 모두 2만4,000명의 독서교사가 배치돼 있지만 전담이 아니어서 사실상 유명무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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