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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구장 안양LG 품으로”

프로축구 개막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002 월드컵 이후 20개월 넘게 임자를 찾지 못했던 상암월드컵주경기장을 연고로 한 서울 프로축구팀이 안양LG로 10일 최종 확정된다. 시와 프로축구연맹은 또 연내 제2의 서울 프로축구팀을 창단, 내년부터 투입키로 했다. 이춘식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10일 프로연맹 이사회에서 서울연고 이전구단이 안양LG로 최종 결정될 것”이라며 “경쟁자인 부산아이콘스에게는 부산시가 경기장 사용료를 낮춰 주는 등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13개의 프로축구팀 중에서 서울 연고팀이 생겨 침체된 K리그의 붐 조성과 함께 세계 10대 경기장으로 꼽히는 상암경기장의 효율적인 활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LG측과 곧 입장수입의 25% 배분과 도시 마케팅 방안 등을 포함한 경기장 연고협약을 맺기로 했다. 시는 또 “축구단의 입장수입이 적다”는 LG측의 지적에 따라 추후 조례개정을 추진해 구단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안양LG는 이번에 서울시에 150억원의 경기장 건립 분담금을 낸 뒤 시의회의 동의를 얻어 100억원을 돌려 받기로 했으며 프로연맹에 축구발전기금 25억원을 내기로 해 실질적으로 75억원의 서울 입성비를 부담하게 됐다. 시는 이어 제2의 창단 프로팀이 초기 투자비가 200억원이 넘는 점을 감안, 창단에 필요한 재정지원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고광본기자 kb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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