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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북미시장서 모토로라-노키아에 도전장

"패션 마케팅, 첨단 고기능 제품으로 승부"

삼성전자[005930]가 '패션 마케팅'과 최첨단 고기능 제품으로 북미 휴대전화 시장에서 노키아와 모토로라의 아성에 도전장을 던졌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적극적인 시장공략을 통해 올해 미국 시장에서 40억달러 매출을 달성하고 이어 내년에는 모토로라, 노키아와 함께 명실상부한 `북미시장 3강체제'를 확고히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18일 휴대전화 업계로는 처음으로 세계적 명성을 가진 미국의 여성패션지 `보그'와 최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보그의 봄ㆍ가을 패션쇼에 참가, 최정상급 패션 모델을통해 삼성 휴대전화를 선보임으로써 삼성 휴대전화의 세련된 디자인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뉴욕의 유명 디자이너 '다이앤 본 포스텐버그(Diane von Furstenberg)'가 직접 디자인한 스페셜폰(모델명:SPH-A680)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보그와 패션전문 '트렌드 워치 TV(Trend Watch TV)'에 소개됐으며 보그의 온라인홈페이지인 스타일 닷 컴(www.style.com)에서 한정 판매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아울러 올해 월드폰, 메가픽셀 VOD폰, PTT(Push-To-Talk)폰 등 소비자의 기호에 맞춘 18종의 첨단 휴대전화를 선보인데 이어 내년에는 EV-DO단말기 ,와이파이폰, 블루투스 등 첨단 기능의 휴대폰을 출시, 미국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97년 미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후 지난해 1천200만대를 판매했고 금년들어서는 모터사이클, 아테네올림픽 성화봉송 등을 통해 `스포츠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전개한 결과 지난달까지 국가별로는 사상 최대 규모인 2천300만대를판매했다. 시장 조사 기관인 데이터퀘스트 (DataQuest)에 따르면 모토로라와 노키아는 북미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30.54%, 31.24%를 기록하는 등 `양강 체제'를 유지해왔으나올 2.4분기에 처음으로 27.1%, 21.9%로 50%선이 무너졌다. 반면 지난 2002년 9.49%, 지난해 11.76%였던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올 1.4분기에14.1%로 급상승한데 2.4분기에는 15.4%를 기록했다. LG전자[066570]도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해 2.4분기에 12.6%로 4위에 올라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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