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FTA 시대를 맞아 위기에 봉착한 도내 농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배우 최불암씨를 야심차게 추진하는 ‘살리고 농정’의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7일 밝혔다.
‘살리고 농정’은 도가 지난 3월 억대 매출 2만 농가 육성, 농산물 부적합률 제로화 추진 등을 담아 발표한 대규모 농가지원정책으로 생산자, 소비자, 지역경제를 ‘살리자’는 의미를 갖고 있다.
도는 이날 오전 여주 능서면 왕대1리 모내기 시연 현장에서 최씨를 ‘살리고 농정’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최씨는 이날 최고 품질의 경기미를 생산하는 왕터마을 논에서 직접 이앙기를 몰고 모내기를 시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렬 도 행정1부지사를 비롯해 김춘석 여주군수 등 200명이 참석했다.
이진찬 도 농정국장은“경기도는 도내 농민들이 FTA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살리고 농정’을 추진했다”며 “아버지와 농군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배우 최불암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우리 농업의 상징인 ‘쌀농사’를 시연해 농업인과 함께 하고자 하는 경기도의 의지를 표현했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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