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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분양 서울 1순위 청약 강남권 이외선 대부분 미달

최근 뜨겁게 달아올랐던 수도권 분양열기가 식어가는 가운데 서울 지역에서도 1순위 미달 사태가 연이어 벌어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서울 지역에서 분양한 주택 가운데 강남권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주택 청약에서 1순위 미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3일 LIG건설이 서울 중랑구 망우동에서 1순위 청약을 실시한 'LIG 중랑숲 리가'은 375가구 모집에 175명만이 신청해 0.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는 59가구 공급된 60㎡ A형만이 수도권에서 2.2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마감됐고, 대부분 주택형이 공급 가구수를 채우지 못해 2순위로 넘어갔다. 'LIG 중랑숲 리가'는 올해 동북권 르네상스 수혜지역으로 관심을 모았던 중랑천 일대에 들어서는데다 분양가도 3.3㎡당 1,350만원이라는 비교적 높지 않은 가격에 책정됐지만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이에 앞서 가재울 뉴타운에서 분양된 '가재울 래미안 e편한세상', 중랑구 상봉동에서 분양한 '프레미어스 엠코', 마포구 공덕동에서 분양한 '마포 펜트라하우스' 역시 대형 주택형들은 줄줄이 1순위 미달 사태를 빚었다. 광교신도시나 인천 송도 등 수도권 유망 택지지구보다 서울 외곽 지역의 주택들이 오히려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서울 강남권의 경우 최근 삼성물산이 역삼동에서 분양한 '래미안 그레이튼'이 평균 18대 1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부동산 컨설팅 업체의 한 관계자는 "수요자들이 내년 주택 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큰 상태기 때문에 청약 불패였던 서울지역도 입지에 따라 양극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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