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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과 Q&A] 엘앤씨피, 8억 해양생태관 전시계약
입력2011-08-31 16:06:41
수정
2011.08.31 16:06:41
이재유 기자
엘앤씨피는 더원시앤시와 8억원 규모의 울릉도ㆍ독도 해양생태관 전시 및 영상물 제작ㆍ설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작년 매출의 16.4%에 해당한다.
엘앤씨피의 한 임원은 "더원시앤시의 사업부문을 인수하고 신규사업도 함께 하면서 하반기에 영업이익 턴어라운드를 이뤄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Q. 이번 계약은 단발성인가
A. 이번 계약 자체로는 단발이지만, 이것으로 끝나지는 않는다. 이번에 더원시앤시에 지분투자하면서 영업부문을 인력 포함해 일정 부분 우리 쪽으로 옮기기로 했다. 더원시엔시의 기존 전시인테리어 사업을 어느 정도 유지하면서, 더원시앤시의 신규사업인 휴대폰 부품사업과 일반 인테리어 사업도 같이 해나갈 것이다. 더원시앤시가 중국 청도 소재 핸드폰 부품 공장을 인수한 것이 있는데, 이를 기반으로 사업을 모색중이다.
Q. 전시디자인시장 2위인 더원시앤시를 57억원에 인수했다
A. 매출ㆍ이익을 발생시킬 수 있는 신규사업을 모색한 것이다. 하지만 전시디자인업체의 리스크는 영업불균형이다. 수주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한꺼번에 몰리는가 하면 아무 일도 없는 기간이 오래 가는 등 기복이 심하다. 그래서 IT와 패션디자인 사업 관련한 프로젝트를 추가할 계획이다. 전시는 수익성이 좋지만 안정성이 안좋다. 반면 IT는 초기투자가 많은 대신 셋업만 되면 안정성이 높다. 이 두 가지 사업으로 회사를 안정화 시킬 것이다. 향후 이 사업들이 수익을 내면 엘앤씨피가 맡고, 더원시앤시는 다른 신규사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Q. 4월부터 4달반 사이 12차례에 걸쳐 BW 행사가 이뤄졌다. 주식수는 2배로 늘고, 주가는 1/3 수준으로 하락했다.
A. 우리가 BW 행사시점을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3개 회차의 BW 물량이 행사됐고, 특히 2005년 발행한 2회차 물량이 대규모로 풀렸다. 물량이 많다보니 주가가 많이 밀렸다.
Q. 4월ㆍ6월 총 20억 규모의 유상증자와 4월 15억 규모의 BW 발행을 마쳤다. 용도는
A. 기본적으로 운영자금이다. 급여ㆍ판관비ㆍ차입 상환 등등. 더원시앤시 지분 인수하는 데도 들어갔다.
Q. 27일 보호예수가 풀리는 물량은 얼마나 되나
A. 최대주주 물량인 440만주 규모다.
Q. 어떻게 될 건지 최대주주와 교감 있었나
A. 사실 난 더원시앤시쪽에서 일했는데, 최대주주가 엘앤씨피 회생을 위해 불러들였다. 설마 업체 살리려고 나를 불러놓고, 바로 털고 나가겠다. 평생 기획ㆍ마케팅만 해와서 잘 모르지만, 바로 팔지는 않을 것이라고 본다.
Q. 자원개발사업은 어떻게 되어가나. 언론서 엇갈리는 보도(12일)가 나왔는데
A. 경기도 소재 규석광산을 개발하기로 하고, 신북휴먼리소스와 계약도 체결했다. 하지만 막상 사업에 착수해보니 계약관계가 복잡했다. 차압도 걸려 있었고. 해서 이런 걸림돌을 정리해달라고 요구했고, 아니면 안들어간다고 했다. 이후 상대방에서 계약금 미지급으로 계약 해지됐다고 언론에 흘린 것으로 안다. 이 와중에 언론에서 엇갈린 보도가 나갔다.
Q. 그럼 규석광산 사업은 완전히 끝난 건가
A. 일단 계약을 해지했다. 하지만 사업은 모른다. 모든 것이 정리되면 다시 들어갈 수도 있다. 현재 업계에서 유명한 사기꾼이 그쪽에 하나 있어서 정리될 때까지 지켜볼 것이다.
Q. 실적이 수년째 엉망이다. 올 상반기도 매출 7억에 영업손실 9억, 순손실 26억원인데. 하반기 목표는
A. 일단 영업이익을 연내 턴어라운드 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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