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은 이날 발간한 ‘베이지북’에서 12개 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의 경기동향을 종합한 결과 “지난해 말 대다수 지역에서 경제가 완만한(moderate)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번 베이지북에서‘보통에서 완만한(modest to moderate)’ 수준의 성장세라고 표현한 것과 비교해 좀더 긍정적인 평가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보고서는 또 “향후 경기 전망도 대체로 긍정적”이라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성장세가 가속화하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덧붙였다.
지역별로는 뉴욕 연방준비은행 관할을 비롯한 9개 지역에서 ‘완만한 성장’이라는 경기진단을 냈으며, 2개 지역은 ‘보통의’(modest)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캔사스시티는 ‘변함없는’(steady) 성장세라고 보고했다.
이날 발간된 베이지북은 오는 28~29일 열리는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의 중요한 자료로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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