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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계,올 해운 경기 낙관

해운업체들은 올해 해운경기가 크게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최근 외항해운업체와 해상화물운송업체 등해운관련업체 142개사를 대상으로 `2000년 해운기업경기조사'를 한 결과 해운기업경기실사지수가 152로 나타나는 등 해운 관련기업들이 올해 해운경기를 낙관했다. 해운기업경기실사지수는 응답업체의 체감경기를 전년도와 비교해 호전과 비슷,악화 등으로 표시한 뒤 긍정적 응답의 상대적 비중을 지수화 한 것으로 기준치는 100이며 0∼200사이에서 100을 초과하면 긍정적 판단이 많음을, 100 미만이면 부정적판단이 많음을 각각 나타낸다. 업체들이 이처럼 경기를 낙관한 것은 아시아 각국의 금융위기 해소로 물동량 증가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에 나온 것으로 풀이됐다. 업종별 경기실사지수를 보면 정기선 부문이 152로 가장 높았고 건화물선 141,유조선 133 등이다. 매출액 실사지수는 146으로 매출액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는 데 이는 물동량 증가 가속화 및 이에 따른 선복확충계획에 근거한 것으로 판단되며 덩달아 채산성 실사지수도 133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박투자에 대한 실사지수는 136으로 상당 수준 개선될 전망이며 신조선가 및중고선가의 실사지수도 각각 145와 147로 신조선 및 중고선 시장 가격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개발원 관계자는 "2000년 경기조사 결과는 지난해 결과보다 해운경기에 대해 훨씬 긍정적이다"며 "해운 호황에 대비해 해운업체들이 미리 투자할 수 있도록 부채비율 200% 기준 조정 등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연합뉴스입력시간 2000/03/1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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