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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섬유제품에 2~4% 관세

WSJ "美·EU 보호무역 대비 사전조치용"

중국은 섬유 6개 품목에 대해 2-4%의 수출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 보도했다. WTO가입 협상 당시 중국측 수석 협상자였던 룽융투는 19일 다자섬유협정(MFA) 폐지문제를 논의하는 한 컨퍼런스에 참석해 “중국은 6개 섬유제품에 대해 수출관세를 세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는 아직 공식적으로 관세의 세부내용을 밝히지 않고 있다. 또 다른 전직 고위 통상 관계자인 리웨인은 “합성섬유 셔츠와 내의 등 인기있는 의류품목이 포함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정부는 섬유쿼터제의 폐지를 2주일 앞두고 지난주 섬유 수출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신문은 “중국이 섬유쿼터제가 폐지될 경우 미국과 유럽 무역단체들이 보호무역조치를 취할 것에 대비해 사전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업계 또한 선진국의 섬유산업 보호조치에 대해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업계는 미 상무부 기구인 섬유협정이행위원회(CITA)의 제재조치인 이른바 ‘세이프가드 쿼터’에 대해 반대 압력을 가하는 요구서를 제출했고 일부 업체는 영향력있는 통상 로비스트나 변호사들의 채용문제를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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