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는 양교 이사진이 이날 이사회를 열어 인수에 최종 합의함에 따라 올해 상반기 중 한국사이버대의 교명을 ‘숭실사이버대’로 변경할 예정이다. 또 종로와 분당 등지에 분산된 한국사이버대 행정기구를 순차적으로 숭실대 안으로 옮겨오는 방안도 추진한다.
숭실대는 인수 이후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차교육을 확대하고, 필리핀과 인도 등에 운영 중인 교육센터를 거점으로 사이버 강의 수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사이버대에 대학원 과정을 개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국사이버대는 전국 66개 대학이 회원교로 참여하는 한국대학가상교육연합이 1997년 국내 최초의 온라인 대학으로 설립했다. 숭실대 측은 “오프라인 대학과 온라인 대학의 강점을 합쳐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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