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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 장고항 앞바다에 서해안 최대 규모의 마리나 시설(조감도)이 조성된다. 충남 당진군은 해양수산부가 지난 5일 중앙연안관리심의회를 개최, 당진군수가 관광ㆍ공공ㆍ기타 시설용지로 신청한 공유수면 매립기본계획을 당초 50만4,870㎡에서 16만5,290㎡ 감소한 33만9,580㎡로 최종 심의 의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당진군은 2005년 마리나 리조트 조성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한 후 2년여 만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당진군은 오는 2011년까지 민자 1,500억원을 유치해 마리나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이곳에는 해상요트ㆍ보트 등 총 1,200척을 수용하는 계류시설과 전망대ㆍ클럽하우스ㆍ체육시설ㆍ워터파크ㆍ인도어 풀장 등 관광휴양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또 시푸드센터ㆍ상가 등 상업시설과 요트박물관ㆍ아쿠아리몰ㆍ해양체험시설 등 문화시설, 가족호텔ㆍ가족레저센터 등 숙박시설도 마련된다. 당진군은 올해 안에 민자 사업자를 공모해 우수사업자를 선정하고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개발계획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 중 사업 착공에 나설 방침이다. 당진군은 이 같은 마리나 사업이 완공될 경우 2011년 1일 1만7,000명, 연간 약 77만명의 관광객이 몰려 관광수입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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