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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등 미군 부대터에 대학 들어선다

건국대등 6곳 캠퍼스 증설·지방대 11곳 이전 검토

경기도내의 미군 부대가 떠나는 자리와 그 주변 지역에 서울소재대학이 제2캠퍼스를 조성하거나 지방대학이 이전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경기도 제2청에 따르면 미군공여지에 서울소재 대학이 캠퍼스 증설을 희망하고, 지방대도 이전작업을 위해 총 17건의 협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서울소재 대학이 캠퍼스 증설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6곳이며, 11개의 지방대가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에 산재한 미군공여지중 대학이 들어설 수 있는 곳은 모두 3개시 5곳이다. 모두 서울과 전철이나 간선도로로 연결되는 등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곳으로 의정부시 캠프 스탠리(미반환)와 파주시 캠프 자이언트(반환)와 캠프 스텐톤(반한),캠프 에드워드(반환),하남시의 캠프 콜번(반환)이다. 경기도가 대학 유치에 발벗고 나선 이유는 역내 인력 유출과 학부모의 경제적 손실을 막고 낙후된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건국대는 지난 5일 의정부시 고산동 반환 예정 미군 공여지인 캠프 스탠리에 74만㎡(22만4,000여평) 규모의 '건국대 KU Tech 의정부 클러스터'를 2022년까지 조성키로 하고 경기도ㆍ의정부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건국대가 운영중인 77개 연구소와 국내외 기업연구소가 한곳에 들어설 계획이다. 이화여대는 파주시 월룡면 영태리 일대(캠프 에드워드) 85만㎡에 교육연구ㆍ의료ㆍ산학협력ㆍ국제교육센터 등으로 구성된 '이화글로벌캠퍼스'를 2019년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환경 교육국 교육정책과장은 캠퍼스 증설과 이전 협의를 요청한 대학들을 아직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많은 대학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대학을 선별해 지역 발전의 견인차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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