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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대 신입생 65% 대도시 출신

올해 서울대에 입학한 신입생 가운데 서울과 6대 광역시 출신이 65.5%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서울 등 각 시ㆍ도 교육청에 따르면 2003학년도 서울대 합격생 4,029명 가운데 38.4%인 1,546명이 서울 출신으로 지난해 37.2%보다 소폭 증가했다. 또 부산 출신은 321명으로 8.0%였고, 대구 216명(5.4%), 대전 180명(4.5%), 인천 162명(4.0%), 광주 136명(3.4%), 울산 75명(1.9%) 등으로 서울을 포함한 대도시 출신 신입생 비율은 65.5%였다. 특히 서울지역은 수험생 비율에 비해서도 많은 학생들이 서울대에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다른 광역시의 경우에는 서울대 합격자와 수능지원자 비율이 대체로 비슷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시ㆍ도별 수능지원자는 총 67만5,922명으로 이 가운데 서울이 18만4,082명(32.1%)으로 가장 많고, 차례로 부산이 8.8%, 대구가 5.7%, 인천, 5.1%, 광주 3.5%, 대전 3.4%, 울산 2.0%순이었다. 또 함께 공개된 2002학년도 신입생의 출신 지역별 비율은 서울(37.2%)과 부산(7.7%), 대구(6.3%), 대전(4.4%), 인천(3.9%), 광주(3.4%), 울산(1.5%) 순이었다. 한편 서울대는 이 같은 지역별 편차를 해소하고 지방 인재들의 서울대 입학을 늘리기 위해 2005학년도부터 지역균형선발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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