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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돈안되는 사업 축소ㆍ정리

세계적 가전업체 일본의 소니가 수익이 떨어지는 기존 가전 부문을 축소ㆍ정리하고 온라인 음악서비스 사업 진출과 인터넷 부문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대대적인 사업 구조조정에 나선다. 소니는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연례 딜러 콘퍼런스에서 이 같은 사업 청사진을 제시하고 내달 말까지 소니 최고 경영진이 최종 계획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글로벌 사업 구조조정은 소니가 지난 5월 영업이익률을 현재의 4%에서 2006년까지 10%로 늘리겠다고 발표한 것에 맞춰 이뤄지는 고부가 사업 전환 전략의 후속 조치다. 소니는 먼저 엔터테인먼트 사업 부문의 다각화를 위해 미국 법인을 축소하는 한편 음악 파일 무단 복제를 저지하기 위해 온라인 음악서비스 사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전자 등 한국과 중국 주요 전자업체의 급부상에 대처하기 위해 향후 3년간 모두 1조엔을 인터넷 부문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데이 노부유키 소니 회장겸 최고 경영자(CEO)는 이날 “내달 말 방어적이면서 공격적인 사업 청사진을 내놓겠다”며 “그동안 소니가 추진해왔던 로버트 등 전자 제품의 고부가치화와 엔터테인먼트 등 디지털 컨텐츠 사업 강화가 새로운 전략의 양대 축을 형성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병관기자 come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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