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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재테크] 자산도 종합검진 받자

재무컨설팅 받은 사람 노후준비 더 잘해

금융사, 자산관리서비스 대상 확대를


이젠 건강검진을 받지 않는 사람이 드물다. 국가가 건강보험공단을 통해 제공하는 건강검진 서비스도 있고, 개인적으로 원하는 병원에 찾아가 건강검진을 받기도 한다. 특히, 국가에서 시행하는 검진은 일반 건강검진, 암 검진,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영유아 검진 등 종류가 다양하다. 사람들은 이러한 검진으로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거나 생활습관을 고쳐 병을 예방하고 관리해나간다.

이를 통해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 진료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얻기도 한다. 실제로 연세대 보건대학원이 건강검진 참가자들을 12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검진을 한번 이상 건너뛴 사람은 매년 건강검진을 받는 사람들보다 의료비를 2배 이상 더 지출했다. 각종 질병의 발병률 또한 건강검진을 제대로 받지 않은 사람이 꾸준히 받은 사람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누구나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 하지만 하루하루 바쁘게 살다 보면 증상을 자각하지 못하고 병을 키울 수 있다. 따라서 귀찮더라도 의사라는 전문인을 통해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과정이 필요하다.

건강뿐만이 아니다. 자산도 건강처럼 평생에 걸쳐 관리해나가야 한다. 그 첫 번째 단계로 현재 나의 자산과 소득 상황, 건강 상태 등을 반영한 종합적인 자산검진을 받아보면 어떨까. 매년 또는 격년으로 받는 건강검진을 통해 평소 본인의 건강을 관리해나가듯이 말이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의 조사결과에서도 재무 컨설팅을 받은 사람의 재무적 노후준비 점수는 60점으로 그렇지 않은 사람(50점)보다 준비가 더 잘 되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들은 결혼, 내 집 마련, 자녀 학자금, 노후 준비 등 인생의 목적별로 얼마의 자금을 준비해야 하고, 부족하거나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은 어떠한 방법을 통해 메울 수 있는지 점검받고 싶어 한다. 이러한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지극히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금융기관들이 프라이빗뱅킹(PB) 서비스의 일환으로 소수의 자산가들에게만 종합자산분석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하지만 이제는 이러한 서비스를 전 국민을 대상으로 확대해야 할 때다. 대중화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 시대 금융기관의 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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