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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LCD 선두질주 가속

LG필립스LCD와 삼성전자 등 한국업체들의 세계 TFT LCD 시장 점유율이 연말께 46%에 이를 전망이다. 3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LG필립스LCD와 삼성전자, 비오이하이디스 등 한국업체들은 올 연말 대형 TFT LCD(10인치 이상) 시장 점유율을 46.1%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이로써 한국은 일본ㆍ타이완과 벌였던 `LCD 최강` 경쟁에서 우위에 서게 됐다. 한국 TFT LCD업체의 시장점유율은 지난 1ㆍ4분기 40%(802만대)에서 2ㆍ4분기 43.2%(999만대), 3ㆍ4분기 45.5%(1191만대), 4ㆍ4분기 46.1%(1284만대)로 상승했다. 반면 AU옵트로닉스ㆍ퀀타 등 타이완 업체들은 1ㆍ4분기 35.9%(720만대), 2ㆍ4분기 35.8%(827만대), 3ㆍ4분기 34.8%(910만대), 4ㆍ4분기 35.2%(978만대)로 한국과의 격차가 더 벌어질 전망이다. 히타치ㆍ후지쓰 등 일본업체들도 1ㆍ4분기 24.1%(482만대), 2ㆍ4분기 20.9%(484만대),3ㆍ4분기 19.7%(516만대), 4ㆍ4분기 18.7%(522만대)로 시장점유율이 추세하락을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한국업체들이 LCD시장에서 호조를 보이는 것은 공격적인 투자 때문. LG필립스LCD와 삼성전자가 5세대 LCD 생산라인을 조기 가동은 2위국인 타이완 업체들보다 1년 이상 앞선 것으로 한국의 지배력 강화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TV용 LCD 시장 공략도 주효했다. 특히 LG필립스LCD는 지난 2ㆍ4분기 사상 최초로 일본의 샤프를 제치고 세계 1위업체로 떠올랐다. 반면 타이완 AU옵트로닉스와 퀀타 등 일부 업체만이 초기단계의 5세대 양산에 돌입했고, 일본은 단 한 곳도 5세대 생산라인을 갖추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대형 LCD 시장은 올해 220억~23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따라서 한국업체들은 10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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