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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TV SEN] ‘빅데이터’ 의 힘..맞춤형 콘텐츠 인기


(앵커)

내가 자주 본 영상들을 분석해 스마트 기기가 좋아할 만한 영상들을 자동 추천해 준다면 어떨까요.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가능해집니다. 이런 방대한 데이터 이용해 고객 성향을 분석한 후 다양한 컨텐츠를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서비스가 있다고 합니다. 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회사의 점심시간, 직장 동료들끼리 삼삼오오 모여 앉아 저마다 좋아하는 영상을 검색합니다.

<인터뷰 - 윤민정 / 직장인>

아무래도 제가 자주보는 프로그램의 장르들을 먼저 추천해주고 연관되는 동영상까지 보여주다 보니까 TV볼 때 훨씬 편하고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 리모콘 서비스인 ‘워치온’ 은 어플리케이션 실행과 동시에 개인의 영상 선호도를 수집, 분석해 사용자가 선호하는 맞춤형 컨텐츠를 추천해줍니다.



수백만 건에서 많게는 수억 건에 데이터를 분석한 콘텐츠로 이용자에게 영상 구매와 같은 소비를 유도합니다. 이처럼 거대한 데이터의 집합체인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고객들의 사용 행태를 세밀하고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 기업들에게 중요한 정보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인터뷰 - 손승애 상무 /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서비스기획팀 >

‘워치온’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추천서비스를 이미 제공하고 있고요. 다양한 채널과 바쁜 시간 속에서 시간을 단축화해주고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더 풍부하고 정교한 분석을 통해서 나와 개인 성향이 비슷한 사람들이 무엇을 보는지에 대한 프로그램까지도 알아서 제공해 줄 수 있는 서비스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음악 서비스 제공 업체 멜론은 10년 동안 쌓인 2,400만명 고객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개개인의 가수와 음악 장르 선호도를 분석한 ‘팬 소비지수’를 개발했습니다. ‘팬 소비지수’는 온도 형태로 표시돼 고객의 활동 이력에 따라 수치가 올라가 팬과 아티스트가 소통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해 줍니다. 또 업로드 한 노래나 영상은 곧바로 해당 아티스트의 팬인 고객의 소식함으로 전달됩니다. 멜론은 이를 통해 이용자와 아티스트간의 소통을 원활히 하는 한편 기획사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돕겠다는 구상입니다.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업체들은 보안 시스템을 적용해 이 같은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빅 데이터를 활용해 개개인의 입맛을 알아서 맞춰주는 컨텐츠 제공 서비스는 더욱 확산될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한지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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