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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거장의 생명력 한눈에 후앙 미로ㆍ안토니 타피에스展
입력2003-06-29 00:00:00
수정
2003.06.29 00:00:00
이용웅 기자
올해 `한국에서의 스페인의 해`를 맞아 스페인대사관 후원으로 서울 청담동 쥴리아나 갤러리에서 열리고있는 `후앙 미로 & 안토니 타피에스 특별기념전`은 스페인을 대표하는 두 거장의 생명력 넘치는 작품을 볼 수 있는 기회이다. 7월 24일까지.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회화, 조각, 판화 등 22점. 미로의 대형 판화작품 `고추를 든 광녀(狂女)`와 타피에스의 판화작품 `열린 책장`이 선보인다. 또한 미로의 조각 `머리와 새,` 회화 `그림 8`, 판화 `날개잃은 천사`, 하드보드 위에 손수건을 매단 타피에스의 `검은 점과 손수건`, 종이 페인팅 `밤색 바탕위의 종이`, 판화 `수직 글자`도 전시된다.
전시회에는 미로의 거리 퍼포먼스, 타피에스의 작업 모습을 담은 비디오도 상영된다. (02)514-4266 한편 `2003,
한편 `한국에서의 스페인의 해`를 맞아 파블로 피카소 판화전(7월 호암 아트홀), 스페인 도자기 전시회(9월 이천 도자기엑스포 기간), 에두아르도 우르쿨로작품전(10월 인사동 선갤러리), 한국-스페인 포럼(11월), 스페인과 한국 소설가들의만남(11월), 미야레스 작품전(12월 예술의전당), 가우디 모형 전시회(내년 1월 예술의전당) 등의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용웅기자 yy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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