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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롯데 카드 수수료 인상

현금인출기 이용 수수료도 올라…삼성·신한은 소폭 인하

롯데카드와 LG카드[032710]가 현금서비스 수수료를 인상한다. 2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6월1일부터 현금서비스 취급수수료를 종전의 0.4%에서 0.5%로 0.1% 포인트 올린다. 롯데카드는 또 카드 고객이 부담하는 현금자동인출기(CD/ATM) 이용 수수료를 현재의 정액 600원에서 최고 1천300원까지 올릴 예정이다. LG카드도 6월21일부터 600-1천300원인 현금자동인출기 이용 수수료를 회원들에게 전액 부담시키기로 했다. LG카드는 지난해 5월 취급수수료(이용금액의 0.6%)를 신설하면서 현금자동인출기 이용수수료를 폐지했었다. LG카드 관계자는 "그동안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현금자동인출기 이용수수료를 받지 않았다"며 "하지만 소액결제 증가 등으로 비용부담이 계속 늘어나 수수료를 부과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삼성카드와 신한카드는 다음달 1일부터 최우수 등급의 고객에게 적용되는 현금서비스 최저 수수료를 소폭 인하한다. 삼성카드는 최저 수수료를 종전 연 16%에서 13%로 3%포인트, 신한카드는 연 16.6%에서 15.9%로 0.7%포인트 인하할 예정이다. 그러나 시민단체들은 삼성카드와 신한카드의 수수료 인하 적용대상이 너무 적어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하고 있다. 삼성카드의 경우 전체 고객 1천250만명 중 10%도 안 되는 110만명, 신한카드는전체 고객의 0.48%인 1만명만 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영경 서울 YMCA 신용사회운동사무국 팀장은 "최근 카드사들의 자금 조달금리가 하락하는 등 경영여건이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카드사들은 앞으로경영여건에 따라 수수료 인하 대상을 계속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현영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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