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아파트 분양대전] 은평뉴타운 내달 첫 분양 1지구 1,643가구… 85㎡이하 7년간 못팔아청약자격 안되면‘특별공급분 전매물량’ 주목을20년 장기전세‘시프트’ 660가구 공급도 관심 김창익 기자 window@sed.co.kr 관련기사 수도권 서북부, 2만7,000여가구 쏟아진다 은평뉴타운 내달 첫 분양 은평뉴타운 청약 전략은… 27일부터 분양 파누 신도시 올가이드 파주 신도시 청약 전략 이렇게 짜라 "파주 신도시 출근 전쟁 걱정하지 마세요" 인천 청라지구 고양 식사·덕이 미니신도시 물량 풍성 30일 전후 수도권일대는 "모델하우스 경연장" 은평뉴타운으로 몰릴때… 난 틈새를 노려볼까! 청약가점제 당첨점수 살펴보니… 청약통장 리모델링 올해 서울 신규분양의 하이라이트인 은평뉴타운 아파트 분양이 다음달로 다가왔다. 특히 SH공사가 은평뉴타운 분양을 미루면서 분양가를 10% 이상 낮춰 청약을 기다리던 수요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하지만 일반분양분의 경우 12월로 분양시기가 늦춰지면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전매제한 대상이란 점을 유념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실수요 위주의 청약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1지구 1,643가구 일반분양= 은평뉴타운은 은평구 진관내동ㆍ외동ㆍ구파발동 일대 약 350만㎡ 규모다. 북한산국립공원을 끼고 있고 녹지율이 42%로 판교신도시(37.3%)보다 높다. 또 아파트 평균 용적률이 140%로 판교신도시(160%)보다 낮고 ha당 인구밀도는 122명으로 분당신도시(198명)의 60% 수준이다. 그만큼 쾌적한 주거환경이 기대된다. 주택물량은 1~3지구를 합쳐 총 1만6,172가구다. 이 중 공정률이 80%를 넘어선 1지구를 시작으로 다음 달부터 분양이 이뤄진다. 일반분양 물량은 ▦84㎡형(이하 전용면적 기준) 341가구 △101㎡형 544가구 △134㎡형 516가구 △167㎡형 242가구 등 모두 1,643가구다. 내년 5월께 입주다. 1지구는 통일로를 따라 북한산 쪽으로 길게 늘어진 모양으로 AㆍBㆍC공구로 나뉘어 공급된다. A공구는 삼환기업과 롯데건설이 시공하며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과 중심상업지구 등이 가장 가깝다. 태영건설과 현대건설이 짓고 있는 B공구는 도로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C공구는 대우건설과 SK건설에서 공급한다.BㆍC공구는 북한산이 인접해 있어 좀 더 쾌적할 것으로 전망된다. 2지구 일반분양분 1,345가구는 2008년 하반기 이후,3지구 일반분양분 2,000여가구는 2010년 상반기 이후 공급될 예정이다. ◇청약자격 안되면 특별공급분 노려볼만= 은평뉴타운 1~3지구를 통틀어 일반분양 물량은 모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1지구 일반분양 물량의 경우 당초 10월말께 분양될 예정이었으나, 서울시와 SH공사가 실수요자 중심의 공급을 위해 청약시기를 12월로 늦춘 것이다. 이에 따라 일반분양 물량 가운데 전용 85㎡ 초과 중·대형은 5년,전용 85㎡ 이하 중·소형은 7년간 팔 수 없다. 하지만 특별공급분은 예외다. 은평뉴타운에서는 1ㆍ2지구에서 특별공급 물량이 총 3,338가구가 나온다. 이들 모두 11월 중 분양이 이뤄져 분양가상한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울시는 건설교통부와의 협의를 통해 11월30일 이전에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는 방법으로 이 특별공급 물량은 전매제한을 피할 수 있게 배려한 것이다. 이에 따라 특별공급분의 1지구의 입주권 전매는 소유권 이전등기가 이뤄지는 내년 4월 이후부터 가능하다. 따라서 이번에 일반분양을 받지 못하는 수요자들은 이 물량을 노려볼 만하다. 2지구는 2009년 상반기 입주 이후부터 입주권이 시장에 풀릴 전망이다. 다만 각 지구의 특별공급물량은 미정이다. 3,338명의 원주민들은 1지구와 2지구 중에 원하는 곳을 선택할 수 있는데,아직 이들이 희망지역을 선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SH공사의 장기전세주택인 ‘시프트’도 12월 중 660가구가 공급된다. 전용면적을 기준으로 59㎡이 409가구,84㎡이 251가구다. 전세가격은 주변시세의 70~80%선인 1억1,000만∼1억4,000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SH공사의 시프트는 첫 계약 이후 2년마다 계약을 갱신하게 되며,최장 2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재계약 시 전세가는 종전 가격의 최대 5% 이내 범위 내에서만 인상될 수 있다. 입력시간 : 2007/11/2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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